프로 스포츠 “희망은 있다”

입력 2004.12.31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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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스포츠뉴스입니다.
2004년의 스포츠,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부터 살펴보겠는데요.
침체 속에 인기몰이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발견한 한 해였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는 빗속에서, 프로축구는 차범근 감독의 눈물 속에.
다양한 화제와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2004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끝은 화려했지만 정규리그의 모습은 초라했고 실속도 없었습니다.
프로야구는 233만명의 관중에 그쳐 88년 이후 역대 최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병풍비리와 덕아웃 습격사건에 빈볼시비와 주먹다짐까지 한마디로 불량식품이나 다름 없었던 프로야구를 팬들이 외면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박명환(두산):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축구도 스타부재와 0:0무승부의 증가 또 들쭉날쭉한 경기일정으로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비리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그늘도 있었습니다.
축구와 야구 모두 근간이 흔들릴 정도의 위기감 속에서 희망의 빛도 발견했습니다.
포스트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희망 속에 새해를 맞게 된 한국 프로스포츠.
이제 중흥의 꿈을 안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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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스포츠 “희망은 있다”
    • 입력 2004-12-31 21:50: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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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스포츠뉴스입니다. 2004년의 스포츠,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부터 살펴보겠는데요. 침체 속에 인기몰이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발견한 한 해였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는 빗속에서, 프로축구는 차범근 감독의 눈물 속에. 다양한 화제와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2004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끝은 화려했지만 정규리그의 모습은 초라했고 실속도 없었습니다. 프로야구는 233만명의 관중에 그쳐 88년 이후 역대 최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병풍비리와 덕아웃 습격사건에 빈볼시비와 주먹다짐까지 한마디로 불량식품이나 다름 없었던 프로야구를 팬들이 외면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박명환(두산):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축구도 스타부재와 0:0무승부의 증가 또 들쭉날쭉한 경기일정으로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비리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그늘도 있었습니다. 축구와 야구 모두 근간이 흔들릴 정도의 위기감 속에서 희망의 빛도 발견했습니다. 포스트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희망 속에 새해를 맞게 된 한국 프로스포츠. 이제 중흥의 꿈을 안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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