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서 본 한반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최신예전투기 KF-16을 타고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을유년 새해 첫 날 KBS 9시뉴스는 광복 60주년을 맞아서 경제회복과 국민대통합의 염원을 담아서 힘차게 비상했습니다.
⊙앵커: 서해안시대를 연 서해대교가 한눈에 다가섭니다.
⊙인터뷰: 만 천 5백까지 올라갑니다.
⊙앵커: 빼앗긴 조국을 되찾아 부국건설에 나선 지 어언 60년.
한국 경제의 심장부에서 울려퍼진 힘찬 맥박은 망망대해에서 또다시 불꽃이 돼 타오릅니다.
⊙앵커: 백두대간을 따라 북으로 내달리자 한강의 물줄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인터뷰: 연무가 옅게 끼어서 더 보기 좋네요.
⊙앵커: 이제는 독립기념관.
그날의 함성이 하나였듯이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소망해 봅니다.
⊙앵커: 2005년 새해 첫 날 잘 보내셨습니까?
⊙앵커: 오늘 KBS 9시뉴스는 신년 특집으로 이곳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해 드립니다.
⊙앵커: 올 한 해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경제입니다.
⊙앵커: 올 한 해는 국민 모두가 고루 잘 사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