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습 국면, 수색은 내일이 고비

입력 2005.01.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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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푸껫 인근에서 실종된 한국인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태국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해일이 휩쓸고 간 푸껫의 명소 파통비치.
주민들과 봉사대가 중장비까지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에엣(호텔 직원): 정부와 주민이 힘을 합쳐 하루빨리 파통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업을 재개한 식당에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들기 시작했고 거리 노점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레누캄페리오(노점상): 푸껫은 이제 안전한 지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바닷가에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푸껫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 파통비치는 여전히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지만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차츰 해일참사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국 정부는 팡아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오늘 끄라비병원에서 피피섬 실종자인 38살 이미옥 씨와 아들 11살 오성원 군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미옥 씨 모자는 지난 26일 일가족이 피피섬에 들어갔다가 함께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사망 12명, 실종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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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수습 국면, 수색은 내일이 고비
    • 입력 2005-01-03 21:14: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태국 푸껫 인근에서 실종된 한국인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태국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해일이 휩쓸고 간 푸껫의 명소 파통비치. 주민들과 봉사대가 중장비까지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에엣(호텔 직원): 정부와 주민이 힘을 합쳐 하루빨리 파통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업을 재개한 식당에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들기 시작했고 거리 노점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레누캄페리오(노점상): 푸껫은 이제 안전한 지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바닷가에는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푸껫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 파통비치는 여전히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지만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차츰 해일참사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국 정부는 팡아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오늘 끄라비병원에서 피피섬 실종자인 38살 이미옥 씨와 아들 11살 오성원 군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미옥 씨 모자는 지난 26일 일가족이 피피섬에 들어갔다가 함께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사망 12명, 실종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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