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차량 13대 반입 금지

입력 2005.01.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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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는 매립지에 반입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를 어기는 쓰레기차량들이 줄줄이 적발돼 반송조치됐습니다.
각 가정에서 철저히 음식물을 분리해 주셔야 쓰레기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매립지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색출하기 위한 감독관들의 정밀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굴삭기와 낫을 동원해 쓰레기 봉투를 하나하나 뜯자 배춧잎 등 음식물쓰레기가 수도없이 나옵니다.
⊙수도권 매립지 감독관: 김치라든지 밥 찌꺼기 이런 잔재물들이 주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기자: 적발된 자치단체의 환경업체는 벌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반송명령을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 관계자: 뭐 음식물이 있다는데 음식물이 별로 없잖아.
주민들이 그러는 걸 어떡하냐고...
⊙기자: 반송조치를 우려해 아예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지 않는 업체들이 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주택가에 쓰레기 봉투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음식물 쓰레기가 적발돼 매립지에 쓰레기 반입이 금지된 곳은 서울과 인천, 광주, 대구에 8개 기초자치단체입니다.
모두 13개의 쓰레기 차량들이 적발됐고 가운데 광주가 7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두환(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 102개 매립시설에 대해서 매일 상황을 점검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오는 15일까지를 음식물 쓰레기 반입에 대한 중점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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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쓰레기 차량 13대 반입 금지
    • 입력 2005-01-03 21:21: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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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는 매립지에 반입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를 어기는 쓰레기차량들이 줄줄이 적발돼 반송조치됐습니다. 각 가정에서 철저히 음식물을 분리해 주셔야 쓰레기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매립지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색출하기 위한 감독관들의 정밀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굴삭기와 낫을 동원해 쓰레기 봉투를 하나하나 뜯자 배춧잎 등 음식물쓰레기가 수도없이 나옵니다. ⊙수도권 매립지 감독관: 김치라든지 밥 찌꺼기 이런 잔재물들이 주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기자: 적발된 자치단체의 환경업체는 벌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반송명령을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 관계자: 뭐 음식물이 있다는데 음식물이 별로 없잖아. 주민들이 그러는 걸 어떡하냐고... ⊙기자: 반송조치를 우려해 아예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지 않는 업체들이 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주택가에 쓰레기 봉투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음식물 쓰레기가 적발돼 매립지에 쓰레기 반입이 금지된 곳은 서울과 인천, 광주, 대구에 8개 기초자치단체입니다. 모두 13개의 쓰레기 차량들이 적발됐고 가운데 광주가 7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두환(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 102개 매립시설에 대해서 매일 상황을 점검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오는 15일까지를 음식물 쓰레기 반입에 대한 중점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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