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르빌서 저항세력 체포”

입력 2005.01.05 (22:0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이툰 부대가 주둔한 이라크 아르빌에서 미군이 무장세력 소탕작전을 벌여 우리 부대원의 안전에 대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이툰부대가 주둔한 아르빌 인근 지역에서 무장세력들에 대한 미군의 소탕작전이 전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작전이 이루어진 곳은 자이툰부대 주둔지로부터 동쪽으로 25km 가량 떨어진 살라아딘 대학건물입니다.
작전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우리 시각으로 오전 6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작전에 나선 미군은 모술에 주둔중인 스트라이커 부대 소속으로 헬기 등이 동원돼 무장세력들과 총격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현장에서 무장세력 5명 가량을 체포해 잠입목적 등을 심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체포된 무장세력들이 자이툰부대를 테러하겠다고 나섰던 안사르 알 순나의 조직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이번 소탕작전에 자이툰부대는 개입하지 않았고 미군의 사전통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자이툰부대에 대한 테러경고 이후 지난달 테러용의자 3명이 잇따라 체포된 데 이어 미군의 소탕작전까지 이루어진 만큼 아르빌지역에 여러 무장세력들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자이툰부대가 테러징후 평가 단계 가운데 긴장단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영외활동은 자제중이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총선이 이달 말로 다가오는 가운데 자이툰부대는 다음 달 병역교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군, 아르빌서 저항세력 체포”
    • 입력 2005-01-05 21:03: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자이툰 부대가 주둔한 이라크 아르빌에서 미군이 무장세력 소탕작전을 벌여 우리 부대원의 안전에 대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이툰부대가 주둔한 아르빌 인근 지역에서 무장세력들에 대한 미군의 소탕작전이 전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작전이 이루어진 곳은 자이툰부대 주둔지로부터 동쪽으로 25km 가량 떨어진 살라아딘 대학건물입니다. 작전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우리 시각으로 오전 6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작전에 나선 미군은 모술에 주둔중인 스트라이커 부대 소속으로 헬기 등이 동원돼 무장세력들과 총격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현장에서 무장세력 5명 가량을 체포해 잠입목적 등을 심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체포된 무장세력들이 자이툰부대를 테러하겠다고 나섰던 안사르 알 순나의 조직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이번 소탕작전에 자이툰부대는 개입하지 않았고 미군의 사전통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자이툰부대에 대한 테러경고 이후 지난달 테러용의자 3명이 잇따라 체포된 데 이어 미군의 소탕작전까지 이루어진 만큼 아르빌지역에 여러 무장세력들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자이툰부대가 테러징후 평가 단계 가운데 긴장단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영외활동은 자제중이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총선이 이달 말로 다가오는 가운데 자이툰부대는 다음 달 병역교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