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참사, 명사들 거액 기부 이어져

입력 2005.01.05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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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연예계 스타들과 스포츠계 명사들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서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기부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쾌척한 스타도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경주의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
이웃돕기에도 역시 챔피언이었습니다.
미하엘 슈마허는 지진해일 피해돕기 성금으로 1000만달러, 우리 돈 105억원을 선뜻 내놓아 개인이 낸 성금으로는 단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슈마허는 지난 2002년 동유럽을 휩쓴 최악의 물난리 때도 100만유로, 14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유네스코에 100만파운드, 2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가족들과 함께 150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시 지금껏 이름을 밝히지 않던 스필버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를 권장하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이름을 밝혔습니다.
할리우드의 스타배우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도 100만달러,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역시 100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처럼 전 지구촌이 기부대열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약속된 금액만 20억에서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해 유가폭등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중동국가들의 구호금액은 모두 1억달러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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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해일 참사, 명사들 거액 기부 이어져
    • 입력 2005-01-05 21:10: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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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연예계 스타들과 스포츠계 명사들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서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기부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쾌척한 스타도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경주의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 이웃돕기에도 역시 챔피언이었습니다. 미하엘 슈마허는 지진해일 피해돕기 성금으로 1000만달러, 우리 돈 105억원을 선뜻 내놓아 개인이 낸 성금으로는 단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슈마허는 지난 2002년 동유럽을 휩쓴 최악의 물난리 때도 100만유로, 14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유네스코에 100만파운드, 2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가족들과 함께 150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시 지금껏 이름을 밝히지 않던 스필버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를 권장하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이름을 밝혔습니다. 할리우드의 스타배우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도 100만달러,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역시 100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처럼 전 지구촌이 기부대열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약속된 금액만 20억에서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해 유가폭등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중동국가들의 구호금액은 모두 1억달러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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