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印尼 구호품 전달

입력 2005.01.05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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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이해찬 총리가 현지에 가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망자만 10만여 명.
최대 피해국 인도네시아에 우리 정부 대표단이 도착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곧바로 인도네시아 대통령부터 만났습니다.
이 총리는 깊은 위로의 말과 함께 향후 지원계획을 밝혔고 유도요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민간이 보내준 따뜻한 지원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총리일행과 함께 온 자원봉사자들과 긴급 구호품은 바로 최대 피해지 아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의료구호단 등 87명, 생필품과 의약품 16톤 규모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자연은 그렇게 냉혹할지라도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여러분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자: 내일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서방 각국 정상들, 그리고 UN 등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피해복구 지원과 해일방지 공동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인도적 지원 그 이후에 영향력 확대라는 속내가 깔려있습니다.
자카르타는 지금 정상들간 치열한 외교경쟁의 무대입니다.
이 총리는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오늘 밤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 이어 내일은 코피 아난 UN사무총장 등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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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총리, 印尼 구호품 전달
    • 입력 2005-01-05 21:09: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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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이해찬 총리가 현지에 가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망자만 10만여 명. 최대 피해국 인도네시아에 우리 정부 대표단이 도착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곧바로 인도네시아 대통령부터 만났습니다. 이 총리는 깊은 위로의 말과 함께 향후 지원계획을 밝혔고 유도요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민간이 보내준 따뜻한 지원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총리일행과 함께 온 자원봉사자들과 긴급 구호품은 바로 최대 피해지 아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의료구호단 등 87명, 생필품과 의약품 16톤 규모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자연은 그렇게 냉혹할지라도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여러분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자: 내일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서방 각국 정상들, 그리고 UN 등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피해복구 지원과 해일방지 공동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인도적 지원 그 이후에 영향력 확대라는 속내가 깔려있습니다. 자카르타는 지금 정상들간 치열한 외교경쟁의 무대입니다. 이 총리는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오늘 밤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 이어 내일은 코피 아난 UN사무총장 등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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