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남북 스포츠 교류/첨단 스포츠 북 지원

⊙앵커: 신년 계획, 오늘은 남북스포츠 교류편입니다.
올해는 그 동안 축적된 한국스포츠과학의 성과가 북한으로 전해져서 남북 스포츠교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84년 LA를 시작으로 지난 아테네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들이 거둔 영광은 스포츠 과학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축적된 그 동안의 성과와 업적이 이번에는 남북 스포츠교류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테네올림픽은 물론 이후 이루어진 남북 체육계의 만남에서 북한은 남한의 훈련방법과 스포츠 기자재들에 많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북측의 요구에 따라 남측도 다양한 차원에서 스포츠 과학교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여자유도와 여자마라톤에서 세계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지만 스포츠과학은 80년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첨단훈련방법과 기자재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경기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순호(박사/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과학이 남북한에 공동으로 이루어진다면 남북한의 경기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남북스포츠교류가 공동입장을 넘어 스포츠과학까지 새로운 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