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청정연료 DME 생산기술 개발

입력 2005.01.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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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보다 싸면서 대기오염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청정연료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의 관건이었던 촉매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희뿌연 대기오염의 주범은 바로 자동차의 배출가스.
전체 대기오염 물질의 65%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청정연료 DME, 디메틸에테르입니다.
이 DME연료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매연이 기존 경위차와 LPG 차량에 비해 훨씬 적게 배출됩니다.
⊙이규호(박사/한국화학연구원): 기존의 LPG나 경유보다는 환경오염물질이라든지 CO2의 배출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차세대 청정연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문제는 고가의 생산비용.
지금까지는 DME의 원료인 메탄올에서 수분을 완전히 없애는 공정을 거쳐야만 원료로 사용이 가능해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은 수분 제거공정을 거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메탄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고활성 촉매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전기원(박사/한국화학연구원): 기존의 디젤이나 LPG보다도 더 싼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연료효율도 기존의 연료보다 훨씬 높은 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개발된 이 촉매를 활용하면 앞으로 5년 뒤에는 국내 경유시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하루 1만톤의 DME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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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청정연료 DME 생산기술 개발
    • 입력 2005-01-13 21:41: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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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보다 싸면서 대기오염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청정연료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의 관건이었던 촉매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희뿌연 대기오염의 주범은 바로 자동차의 배출가스. 전체 대기오염 물질의 65%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청정연료 DME, 디메틸에테르입니다. 이 DME연료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매연이 기존 경위차와 LPG 차량에 비해 훨씬 적게 배출됩니다. ⊙이규호(박사/한국화학연구원): 기존의 LPG나 경유보다는 환경오염물질이라든지 CO2의 배출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차세대 청정연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문제는 고가의 생산비용. 지금까지는 DME의 원료인 메탄올에서 수분을 완전히 없애는 공정을 거쳐야만 원료로 사용이 가능해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은 수분 제거공정을 거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메탄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고활성 촉매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전기원(박사/한국화학연구원): 기존의 디젤이나 LPG보다도 더 싼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연료효율도 기존의 연료보다 훨씬 높은 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개발된 이 촉매를 활용하면 앞으로 5년 뒤에는 국내 경유시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하루 1만톤의 DME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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