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점차 흐려져

⊙기자: 눈이 적은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요즘 대기가 많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을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동해안지방에는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도 이 지역으로는 산불위험지수가 80을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도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대부분 지방이 예년기온과 비슷해지겠습니다.
지금 남부지방으로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에서 비나 눈을 가진 구름이 남서쪽에서부터 다가오면서 내일 오후 늦게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점차 전국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밤늦게 전북 서해안과 제주 산간지방에도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울릉도와 독도에 최고 5cm, 전북 서해안과 제주 산간지방에는 1에서 3cm 정도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를 비롯해 강릉과 대구, 광주가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 정도 오르겠고 한낮의 기온은 전국이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분포로 역시 오늘보다 높아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2.5m 정도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전국적으로 한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양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