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경찰청장 후보 ‘병역·재산 의혹’ 추궁

입력 2005.01.1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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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병역문제와 함께 각종 재산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가 군입대 신체검사 때 고도근시와 색맹 판정을 받고도 경찰간부로 특채된 경위가 오늘 청문회의 핵심쟁점이었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병적기록표를 처음 보게 돼서 거기에 색맹이라고 적힌 것을 보았습니다.
⊙기자: 허 후보는 당시 색맹판정의 경위를 모르겠다며 지금은 색맹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상과 재산문제를 둘러싼 의혹제기도 있었습니다.
허 후보 부친의 충청지역 부동산 투기의혹과 부인의 2억대 주식투자 그리고 국민연금 미납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모르고 있다가 지난해 4월에 고지를 받았습니다.
고지를 받고 난 다음부터는 바로 납부하였습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유보하면서도 공공장소에서 인공기를 흔드는 등의 행위는 법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해서 제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경찰수사권 독립은 국민 편의를 위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7일 청문회 보고서를 작성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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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 ‘병역·재산 의혹’ 추궁
    • 입력 2005-01-14 21:11: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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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병역문제와 함께 각종 재산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허준영 경찰청장 후보가 군입대 신체검사 때 고도근시와 색맹 판정을 받고도 경찰간부로 특채된 경위가 오늘 청문회의 핵심쟁점이었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병적기록표를 처음 보게 돼서 거기에 색맹이라고 적힌 것을 보았습니다. ⊙기자: 허 후보는 당시 색맹판정의 경위를 모르겠다며 지금은 색맹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상과 재산문제를 둘러싼 의혹제기도 있었습니다. 허 후보 부친의 충청지역 부동산 투기의혹과 부인의 2억대 주식투자 그리고 국민연금 미납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모르고 있다가 지난해 4월에 고지를 받았습니다. 고지를 받고 난 다음부터는 바로 납부하였습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유보하면서도 공공장소에서 인공기를 흔드는 등의 행위는 법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준영(경찰청장 후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해서 제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경찰수사권 독립은 국민 편의를 위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7일 청문회 보고서를 작성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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