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막으려다 ‘열선 과열’ 집 태워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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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에 동파사고 대비하느라 수도관에 열선을 감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열선 또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화재를 당할 수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로 2층짜리 민박집이 모두 탔습니다.
수도관에 감아놓은 열선이 과열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불이 난 인근 마을의 또 다른 농가.
모든 것이 불에 타고 수도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남궁 연(화재피해주민): 바깥에서 펑소리가 나길래 그냥 뛰어나와 보니까 벌써 불이 안방으로 들이닥쳐서 집사람 보고 빨리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뛰어나오면서...
⊙기자: 순식간에 집을 태운 불길은 화장실의 수도관 부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관에 감아놓은 이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만 열선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상일(홍천소방서 직원): 열선이 손상되면서 피복이 손상되고 손상된 부분에 대해서 과열이 일어나서...
⊙기자: 요즘 같은 혹한에는 열선이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합선에 따르면 화재위험이 더 높지만 마땅한 품질관리 기관이나 기준도 없습니다.
⊙정경모(열선제조업체 사장): 탄소와 플라스틱을 배합해 열선을 만들 때 탄소가 한곳에 뭉치면 (과열돼) 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수도관의 열선을 사용할 때는 그 위에 옷이나 스티로폼을 씌우지 말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소방관계자는 조언합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그런데 이 열선 또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화재를 당할 수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로 2층짜리 민박집이 모두 탔습니다.
수도관에 감아놓은 열선이 과열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불이 난 인근 마을의 또 다른 농가.
모든 것이 불에 타고 수도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남궁 연(화재피해주민): 바깥에서 펑소리가 나길래 그냥 뛰어나와 보니까 벌써 불이 안방으로 들이닥쳐서 집사람 보고 빨리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뛰어나오면서...
⊙기자: 순식간에 집을 태운 불길은 화장실의 수도관 부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관에 감아놓은 이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만 열선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상일(홍천소방서 직원): 열선이 손상되면서 피복이 손상되고 손상된 부분에 대해서 과열이 일어나서...
⊙기자: 요즘 같은 혹한에는 열선이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합선에 따르면 화재위험이 더 높지만 마땅한 품질관리 기관이나 기준도 없습니다.
⊙정경모(열선제조업체 사장): 탄소와 플라스틱을 배합해 열선을 만들 때 탄소가 한곳에 뭉치면 (과열돼) 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수도관의 열선을 사용할 때는 그 위에 옷이나 스티로폼을 씌우지 말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소방관계자는 조언합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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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파 막으려다 ‘열선 과열’ 집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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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1 21:27:1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추운 날씨에 동파사고 대비하느라 수도관에 열선을 감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열선 또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화재를 당할 수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로 2층짜리 민박집이 모두 탔습니다.
수도관에 감아놓은 열선이 과열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불이 난 인근 마을의 또 다른 농가.
모든 것이 불에 타고 수도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남궁 연(화재피해주민): 바깥에서 펑소리가 나길래 그냥 뛰어나와 보니까 벌써 불이 안방으로 들이닥쳐서 집사람 보고 빨리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뛰어나오면서...
⊙기자: 순식간에 집을 태운 불길은 화장실의 수도관 부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관에 감아놓은 이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만 열선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상일(홍천소방서 직원): 열선이 손상되면서 피복이 손상되고 손상된 부분에 대해서 과열이 일어나서...
⊙기자: 요즘 같은 혹한에는 열선이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합선에 따르면 화재위험이 더 높지만 마땅한 품질관리 기관이나 기준도 없습니다.
⊙정경모(열선제조업체 사장): 탄소와 플라스틱을 배합해 열선을 만들 때 탄소가 한곳에 뭉치면 (과열돼) 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수도관의 열선을 사용할 때는 그 위에 옷이나 스티로폼을 씌우지 말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소방관계자는 조언합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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