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영화의 만남 ‘시각서사 전시회’

입력 2005.01.25 (07:42) 수정 2005.01.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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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과 영화는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기술을 이용하거나 영화 속 장면을 미술에 활용하는 전시회가 열려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간판과 같은 대형 그림이 미술관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내부에는 영화 속 사진들이 벽을 따라 이어집니다.
그러나 영화 주인공의 얼굴은 다른 사람 얼굴로 바뀌어 있습니다.
합성작업을 한 작가의 얼굴로 영화를 보는 관객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홍구(작가): 내가 그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거나 한다면 하고 누구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투사를 하게 되잖아요.
⊙기자: 어머니의 태몽내용을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도 그려본 뒤 그림을 다시 동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은 그림과 영상의 관계를 되새겨보게 합니다.
또 다른 작품은 2개의 다른 영상이 각각 상영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적 영상을 선보입니다.
이밖에 영화필름을 이용해 만다라와 같은 조형물과 아라베스크문양을 제작해 영화를 본 뒤의 꿈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김범수(작가): 관객들이 여운으로 가지고 나오는 것을 저 같은 경우에 그걸 기록, 아니면 좀더 입체적으로 조형성 있게 표현을 한 것이죠.
⊙기자: 영화와 미술의 경계가 어딘지 모색해 보는 이번 전시회는 그 접점이 무한히 많음을 보여줍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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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과 영화의 만남 ‘시각서사 전시회’
    • 입력 2005-01-25 07:35:14
    • 수정2005-01-25 08: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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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과 영화는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기술을 이용하거나 영화 속 장면을 미술에 활용하는 전시회가 열려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간판과 같은 대형 그림이 미술관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내부에는 영화 속 사진들이 벽을 따라 이어집니다. 그러나 영화 주인공의 얼굴은 다른 사람 얼굴로 바뀌어 있습니다. 합성작업을 한 작가의 얼굴로 영화를 보는 관객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홍구(작가): 내가 그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거나 한다면 하고 누구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투사를 하게 되잖아요. ⊙기자: 어머니의 태몽내용을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도 그려본 뒤 그림을 다시 동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은 그림과 영상의 관계를 되새겨보게 합니다. 또 다른 작품은 2개의 다른 영상이 각각 상영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적 영상을 선보입니다. 이밖에 영화필름을 이용해 만다라와 같은 조형물과 아라베스크문양을 제작해 영화를 본 뒤의 꿈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김범수(작가): 관객들이 여운으로 가지고 나오는 것을 저 같은 경우에 그걸 기록, 아니면 좀더 입체적으로 조형성 있게 표현을 한 것이죠. ⊙기자: 영화와 미술의 경계가 어딘지 모색해 보는 이번 전시회는 그 접점이 무한히 많음을 보여줍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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