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청탁자 명단 일부 확보
입력 2005.01.2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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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채용을 청탁한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아직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 채용비리 과정에서 과연 어떤 사람들이 청탁을 넣었는지 사건의 핵심을 밝혀줄 이른바 청탁자 파일의 존재 여부를 놓고 검찰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 청탁 혹은 추천자 명단과 관련해 여러 인사 관련 서류들을 제출받아 확인 검토중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명단이 어느 정도는 확보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금품수수가 없는 단순 청탁만으로 범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청탁자에 대한 조사나 처벌 여부는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광태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 모씨에 대해 오늘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채용대가로 8명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현직 노조 임원들과 지난해 채용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입사한 생산계약직 직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기아차 인사담당자 등을 불러 부적격자를 알고도 입사시켰는지 확인중이며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아직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 채용비리 과정에서 과연 어떤 사람들이 청탁을 넣었는지 사건의 핵심을 밝혀줄 이른바 청탁자 파일의 존재 여부를 놓고 검찰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 청탁 혹은 추천자 명단과 관련해 여러 인사 관련 서류들을 제출받아 확인 검토중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명단이 어느 정도는 확보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금품수수가 없는 단순 청탁만으로 범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청탁자에 대한 조사나 처벌 여부는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광태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 모씨에 대해 오늘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채용대가로 8명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현직 노조 임원들과 지난해 채용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입사한 생산계약직 직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기아차 인사담당자 등을 불러 부적격자를 알고도 입사시켰는지 확인중이며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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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5 2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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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채용을 청탁한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아직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 채용비리 과정에서 과연 어떤 사람들이 청탁을 넣었는지 사건의 핵심을 밝혀줄 이른바 청탁자 파일의 존재 여부를 놓고 검찰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 청탁 혹은 추천자 명단과 관련해 여러 인사 관련 서류들을 제출받아 확인 검토중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명단이 어느 정도는 확보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금품수수가 없는 단순 청탁만으로 범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청탁자에 대한 조사나 처벌 여부는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광태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 모씨에 대해 오늘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채용대가로 8명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현직 노조 임원들과 지난해 채용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입사한 생산계약직 직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기아차 인사담당자 등을 불러 부적격자를 알고도 입사시켰는지 확인중이며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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