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팀, 세계무대 자신감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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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주영의 인기는 자신이 터뜨린 골만큼이나 폭발적입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카타르 현지에서도 교민과 외국인 모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항상 밀착수비를 당하는 박주영.
그러다 수비를 제치고 공을 잡기만 하면 어김없이 관중석에서 환성이 터져나옵니다.
카타르 교민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300여 명에 이르는 교민이 가족과 함께 박주영의 환상적인 골사냥을 보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박주영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얻으려는 교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심지어 대회 감독관도 박주영 선수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했습니다.
⊙박주영(청소년축구대표팀 공격수): 편하게 하려고 하니까 좀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고요.
또 욕심을 조금 버렸다고 하니까 좋은 찬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기자: 청소년 대표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서 올 2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대회에서도 83년 멕시코 4강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유럽인 아프리카팀에 대한 저항력도 생겼을 뿐만 아니라 우승을 함으로해가지고 큰 자신감을 얻었던 그런 시합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청소년 대표팀은 25만달러, 우리돈 2억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박주영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와 최다 득점상을 차지해서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올랐습니다.
네 경기에 무려 9골, 이번 대회는 박주영의 대회라고 할 만큼 천재 골잡이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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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대표팀, 세계무대 자신감
    • 입력 2005-01-27 21:46: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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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주영의 인기는 자신이 터뜨린 골만큼이나 폭발적입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카타르 현지에서도 교민과 외국인 모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항상 밀착수비를 당하는 박주영. 그러다 수비를 제치고 공을 잡기만 하면 어김없이 관중석에서 환성이 터져나옵니다. 카타르 교민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300여 명에 이르는 교민이 가족과 함께 박주영의 환상적인 골사냥을 보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박주영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얻으려는 교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심지어 대회 감독관도 박주영 선수에게 기념사진을 부탁했습니다. ⊙박주영(청소년축구대표팀 공격수): 편하게 하려고 하니까 좀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고요. 또 욕심을 조금 버렸다고 하니까 좋은 찬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기자: 청소년 대표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서 올 2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대회에서도 83년 멕시코 4강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유럽인 아프리카팀에 대한 저항력도 생겼을 뿐만 아니라 우승을 함으로해가지고 큰 자신감을 얻었던 그런 시합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청소년 대표팀은 25만달러, 우리돈 2억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박주영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와 최다 득점상을 차지해서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올랐습니다. 네 경기에 무려 9골, 이번 대회는 박주영의 대회라고 할 만큼 천재 골잡이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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