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을 지키자!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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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박주영은 이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러나 앞으로 한국축구의 확실한 재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90년대 후반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고종수와 이동국.
천부적인 소질을 인정받으며 언론과 축구인들을 들뜨게 했지만 이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정조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극도의 관심과 외부의 유혹 그리고 각급 대표팀을 오가는 혹사 때문에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꽃잎을 떨구었습니다.
박주영이라고 선배들의 그릇된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앞으로 박주영에게는 수많은 유혹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각종 방송출연과 광고제의, 스카우트를 둘러싼 잡음 등 축구에만 전념할 수 없게 만드는 많은 요인들이 주의를 둘러싸게 됩니다.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열쇠를 쥔 본프레레 감독도 이 점을 가장 우려합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주위에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잘 관리해서 스스로 실력을 향상시키게 해야합니다.
⊙기자: 다행히 신앙심이 깊고 나이에 비해 자기 관리에 철저합니다.
박주영은 이 같은 요인에 흔들릴 여지는 적다는 평가입니다.
⊙조영증(파주축구대표 훈련센터장): 상당히 열심히 하고 성실해요.
하는 거 봐서는 대승할 조건을 갖춘 선수가 아닌가...
⊙기자: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입니다.
박주영을 한국 축구의 확실한 기둥으로 만드는 노력은 이제 축구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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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을 지키자!
    • 입력 2005-01-27 21:47: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처럼 박주영은 이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러나 앞으로 한국축구의 확실한 재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90년대 후반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고종수와 이동국. 천부적인 소질을 인정받으며 언론과 축구인들을 들뜨게 했지만 이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정조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극도의 관심과 외부의 유혹 그리고 각급 대표팀을 오가는 혹사 때문에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꽃잎을 떨구었습니다. 박주영이라고 선배들의 그릇된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앞으로 박주영에게는 수많은 유혹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각종 방송출연과 광고제의, 스카우트를 둘러싼 잡음 등 축구에만 전념할 수 없게 만드는 많은 요인들이 주의를 둘러싸게 됩니다.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열쇠를 쥔 본프레레 감독도 이 점을 가장 우려합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주위에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잘 관리해서 스스로 실력을 향상시키게 해야합니다. ⊙기자: 다행히 신앙심이 깊고 나이에 비해 자기 관리에 철저합니다. 박주영은 이 같은 요인에 흔들릴 여지는 적다는 평가입니다. ⊙조영증(파주축구대표 훈련센터장): 상당히 열심히 하고 성실해요. 하는 거 봐서는 대승할 조건을 갖춘 선수가 아닌가... ⊙기자: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입니다. 박주영을 한국 축구의 확실한 기둥으로 만드는 노력은 이제 축구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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