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흑자 6년 만에 최대…내수는 아직 ‘바닥’
입력 2005.01.2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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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세한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통계 지표상으로는 내수가 아직 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투자는 줄고 소비는 제자리였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는 27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6년 만에 최대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내수침체는 연말에도 계속돼 경기 양극화 현상을 극명하게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4.5% 증가에 그쳐 상반기의 10%대의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25% 안팎을 보였던 수출 증가율도 11월에는 21.7%, 지난달에는 14%로 떨어졌습니다.
내수용 출하는 3.3% 감소해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도소매 판매가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냉각돼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설비투자도 2% 감소해 기업들의 투자 심리도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 고용 여건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또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지표만 보고 본격적인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새해 들어 나오는 경기회복의 신호가 경제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투자는 줄고 소비는 제자리였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는 27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6년 만에 최대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내수침체는 연말에도 계속돼 경기 양극화 현상을 극명하게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4.5% 증가에 그쳐 상반기의 10%대의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25% 안팎을 보였던 수출 증가율도 11월에는 21.7%, 지난달에는 14%로 떨어졌습니다.
내수용 출하는 3.3% 감소해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도소매 판매가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냉각돼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설비투자도 2% 감소해 기업들의 투자 심리도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 고용 여건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또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지표만 보고 본격적인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새해 들어 나오는 경기회복의 신호가 경제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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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 흑자 6년 만에 최대…내수는 아직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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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8 21:07:3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미세한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통계 지표상으로는 내수가 아직 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투자는 줄고 소비는 제자리였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는 27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6년 만에 최대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내수침체는 연말에도 계속돼 경기 양극화 현상을 극명하게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4.5% 증가에 그쳐 상반기의 10%대의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25% 안팎을 보였던 수출 증가율도 11월에는 21.7%, 지난달에는 14%로 떨어졌습니다.
내수용 출하는 3.3% 감소해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도소매 판매가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냉각돼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설비투자도 2% 감소해 기업들의 투자 심리도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 고용 여건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또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지표만 보고 본격적인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새해 들어 나오는 경기회복의 신호가 경제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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