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6명 확정…박주영 제외

⊙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에 나설 축구 대표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박주영 선수 기용은 다음으로 미루어졌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의 눈부신 활약도 대표팀 조기 합류에 대한 본프레레 감독의 마음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늘 쿠웨이트와의 최종예선전에 대비한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지만 박주영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습니다.
당초 미국 전지훈련 대상에 포함됐던 박주영을 청소년 대회에 보냈던 것처럼 일단 순리에 따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러나 쿠웨이트전 이후에는 청소년팀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박주영을 합류시켜볼 의중은 갖고 있는 것으로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집 대상에서 부상중인 안정환은 제외됐고 국내로 복귀한 유상철과 설기현 등 해외파 5명이 포함됐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이 선수들을 데리고 마지막으로 훈련을 해 보고 최종 예선 정예 멤버를 가려낼 것입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은 다음 달 4일 이집트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18명을 확정해 본격적인 월드컵 최종 예선 체제로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