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션 덕분에 로맨틱해지는 파리 지하철

입력 2023.01.06 (12:46) 수정 2023.01.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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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동 인구만 5백만 명 이상으로 늘 번잡한 파리 지하철이 낭만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마추어 뮤지션들 덕분입니다.

기타를 들고 있는 엘리 자들로 씨도 지하 공간의 음악가 300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특히 그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하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노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 자들로/지하철 공연 뮤지션 : "지하철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꿈을 꾸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런 곳에서 사람들에게 꿈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시민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춘 채 음악을 감상하고, 약간의 돈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파리 지하철 공사는 공연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하기 위해 6개월 마다 오디션을 통해 뮤지션들을 새롭게 선정합니다.

자들로 씨 역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파리 지하철은 뮤지션들에게는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오가는 시민들에게는 뜻밖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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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뮤지션 덕분에 로맨틱해지는 파리 지하철
    • 입력 2023-01-06 12:46:43
    • 수정2023-01-06 12:57:55
    뉴스 12
하루 유동 인구만 5백만 명 이상으로 늘 번잡한 파리 지하철이 낭만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마추어 뮤지션들 덕분입니다.

기타를 들고 있는 엘리 자들로 씨도 지하 공간의 음악가 300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특히 그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하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노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 자들로/지하철 공연 뮤지션 : "지하철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꿈을 꾸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런 곳에서 사람들에게 꿈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시민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춘 채 음악을 감상하고, 약간의 돈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파리 지하철 공사는 공연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하기 위해 6개월 마다 오디션을 통해 뮤지션들을 새롭게 선정합니다.

자들로 씨 역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파리 지하철은 뮤지션들에게는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오가는 시민들에게는 뜻밖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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