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 무선 시대 본격화

⊙앵커: 요즘 선이 없는 무선 가전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선시대, 박영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선 LCDTV입니다.
선이 없기 때문에 반경 35m 안에서 들고 다니며 편한 자리에 놓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영화나 사진을 TV에서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DVD플레이어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수신해 TV에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홈시어터는 특히 선이 많이 필요합니다.
거실을 빙 둘러서 6개의 스피커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선스피커가 개발되면서 이런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최용훈(LG전자 책임연구원): 선들이 워낙 복잡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것을 연결하는데 굉장히 에로점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무선으로 연결해서 인테리어적으로 볼 때도 깔끔하게...
⊙기자: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에서도 이미 선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무선제품은 실생활 속에서도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선청소기와 무선다리미, 무선주전자, 이런 무선제품들은 유선제품에 비해 20% 이상 비싸지만 인기입니다.
⊙이종호(하이마트 가양지점장): 무선제품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사용상 편리하기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선호를 하고 1년 전 대비 판매가 2배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편리한 무선은 불편한 유선을 대체하며 가전제품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