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번 실패는 없다”…명예회복 선언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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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
일본무대 2년차를 맞은 지바 롯데 이승엽이 팀의 스프린캠프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명예회복에 나섰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남단까지 강타한 이상한파 속에 막이 오른 지바 롯데의 스프링캠프.
이승엽은 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일본 야구에 대해 역습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진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올 캠프에서는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명예회복에 나선 이승엽은 몰라보게 달라진 파워와 스피드로 무장했습니다.
볼 끝이 좋고 수읽기에 능한 일본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타격폼도 일부 수정했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좀 기다리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준비를 빨리 해서 노리던 볼이 오지 않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지금 첫날이지만 아주 느낌은 좋습니다.
⊙기자: 낯선 곳인 외야수로의 변신을 강요받고 있는 데다 새로운 외야수 파스쿠치가 합류해 무한경쟁을 펼쳐야 하는 점은 부담입니다.
⊙밸런타인(지바 롯데 감독): 아직 이승엽의 수비를 못 봤지만 이승엽을 좌익수로 쓸 것입니다.
⊙기자: 지난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이승엽.
일본무대에서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이승엽의 힘찬 도전, 이제 시작됐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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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두번 실패는 없다”…명예회복 선언
    • 입력 2005-02-01 21:51: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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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 일본무대 2년차를 맞은 지바 롯데 이승엽이 팀의 스프린캠프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명예회복에 나섰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남단까지 강타한 이상한파 속에 막이 오른 지바 롯데의 스프링캠프. 이승엽은 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일본 야구에 대해 역습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진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올 캠프에서는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명예회복에 나선 이승엽은 몰라보게 달라진 파워와 스피드로 무장했습니다. 볼 끝이 좋고 수읽기에 능한 일본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타격폼도 일부 수정했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좀 기다리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준비를 빨리 해서 노리던 볼이 오지 않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지금 첫날이지만 아주 느낌은 좋습니다. ⊙기자: 낯선 곳인 외야수로의 변신을 강요받고 있는 데다 새로운 외야수 파스쿠치가 합류해 무한경쟁을 펼쳐야 하는 점은 부담입니다. ⊙밸런타인(지바 롯데 감독): 아직 이승엽의 수비를 못 봤지만 이승엽을 좌익수로 쓸 것입니다. ⊙기자: 지난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이승엽. 일본무대에서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이승엽의 힘찬 도전, 이제 시작됐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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