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변해야 산다…‘전자호구’ 대안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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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매한 판정문제로 올림픽 퇴출설에 시달려온 태권도가 전자호구 도입으로 새로운 돌파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인의 환호를 자아낸 문대성의 시원한 발차기.
화려한 고난도 발차기는 태권도만의 매력이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져 애매한 판정을 낳기도 합니다.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은 태권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오는 7월 올림픽 정식종목 조정을 앞두고 태권도 퇴출설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판정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전자호구입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각급 시범경기를 통해 현장적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성수(경희대 태권도 선수): 전자호구가 더 득점이 잘 나올 것 같아요.
때리는 동작에서...
⊙기자: 특히 심판의 시야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의 득점상황을 놓치지 않아 판정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할 만합니다.
그러나 득점범위가 올림픽룰과 차이가 있어 현장적용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태권도 전문가들과 경기를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필요합니다.
⊙오영렬(세계태권도연맹 차장): 저것을 좀더 시연하면서 찾아내서 고치기 전에는 글쎄, 큰 대회에 팍 내놓고 상품화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기자: 종주국 태권도가 전자호구의 도입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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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변해야 산다…‘전자호구’ 대안
    • 입력 2005-02-01 21:53: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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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매한 판정문제로 올림픽 퇴출설에 시달려온 태권도가 전자호구 도입으로 새로운 돌파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인의 환호를 자아낸 문대성의 시원한 발차기. 화려한 고난도 발차기는 태권도만의 매력이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져 애매한 판정을 낳기도 합니다.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은 태권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오는 7월 올림픽 정식종목 조정을 앞두고 태권도 퇴출설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판정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전자호구입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각급 시범경기를 통해 현장적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성수(경희대 태권도 선수): 전자호구가 더 득점이 잘 나올 것 같아요. 때리는 동작에서... ⊙기자: 특히 심판의 시야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의 득점상황을 놓치지 않아 판정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할 만합니다. 그러나 득점범위가 올림픽룰과 차이가 있어 현장적용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태권도 전문가들과 경기를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필요합니다. ⊙오영렬(세계태권도연맹 차장): 저것을 좀더 시연하면서 찾아내서 고치기 전에는 글쎄, 큰 대회에 팍 내놓고 상품화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기자: 종주국 태권도가 전자호구의 도입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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