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화났다…훈련 독려

입력 2005.02.05 (21: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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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에 졸전 끝에 패한 축구대표팀이 다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전에 없는 성난 목소리로 선수들의 훈련을 독려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전 패배를 질책하던 본프레레 감독은 일장훈계로 훈련을시작했습니다.
어제의 패인을 일일이 메모해 선수들에게 잘잘못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반 내내 무기력했던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칼날 같은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위치선정에서 볼 처리 방법까지.
본프레레 감독의 성난 목소리는 이내 선수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본프레레(청소년 축구대표 감독): 단순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기자: 또한 최종예선은 평가전과 다르다며 선수들의 느슨해진 정신력을 꼬집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패인 분석을 끝낸 뒤 얼차려를 주듯 30분간 운동장을 돌게 하며 회복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김동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신적인 부분하고 집에서 대인마크나 그런 부분을 또 많이 얘기해 주셨고...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앞으로 보완점을 고친다면 며칠 안 남았지만 9일날 경기에서는 그나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김동현과 최성국, 오범석과 김치곤 등 5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결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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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 화났다…훈련 독려
    • 입력 2005-02-05 21:20: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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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에 졸전 끝에 패한 축구대표팀이 다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전에 없는 성난 목소리로 선수들의 훈련을 독려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전 패배를 질책하던 본프레레 감독은 일장훈계로 훈련을시작했습니다. 어제의 패인을 일일이 메모해 선수들에게 잘잘못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반 내내 무기력했던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칼날 같은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위치선정에서 볼 처리 방법까지. 본프레레 감독의 성난 목소리는 이내 선수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본프레레(청소년 축구대표 감독): 단순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기자: 또한 최종예선은 평가전과 다르다며 선수들의 느슨해진 정신력을 꼬집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패인 분석을 끝낸 뒤 얼차려를 주듯 30분간 운동장을 돌게 하며 회복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김동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신적인 부분하고 집에서 대인마크나 그런 부분을 또 많이 얘기해 주셨고...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앞으로 보완점을 고친다면 며칠 안 남았지만 9일날 경기에서는 그나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김동현과 최성국, 오범석과 김치곤 등 5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결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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