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감독, 한국 깰 비책있다

⊙앵커: 반면 적장인 쿠웨이트의 슬로보단 파브코비치 감독은 이집트전을 지켜본 뒤 한국을 이길 수 있는 비법을 찾았다고 말해 대표팀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이집트전을 통해 큰 것 하나를 잃었습니다.
적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너무 많은 허점을 드러냄으로써 우리를 공략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입니다.
⊙기자: (한국을 이길 비책을 찾았나요?)
⊙슬로보단 파브코비치(쿠웨이트 감독): 물론 찾았습니다.
그러나 말할 수는 없습니다.
⊙기자: 파브코비치 슬로보단 감독은 우리 수비수들이 공간을 자주 허용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쿠웨이트가 이 점을 집요하게 이용하려 들 것은 불 보듯 뻔해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슬로보단 파브코비치(쿠웨이트 감독): 수비수들이 뒷공간을 많이 내줬고, 위험지역에서의 움직임도 좋지않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심리적인 선공을 허용한 축구대표팀.
이제 본프레레 감독과 선수들이 남은 4일 동안 묘수를 찾아내 반격을 펼칠 차례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