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부동산 경기 기지개?/③ 건교부장관 대담

입력 2005.02.10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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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향후 집값 동향과 정부 주택정책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놓고 전문가들마다 진단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책당국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뉴스9 연속기획] 부동산 경기 기지개?
[1편] 집값 바닥 쳤나 .................................. 이승기 기자 / 2월 10일 방송
[2편] 내 집 마련 전략 ................................. 김원장 기자 / 2월 10일 방송
[3편] 건교부 장관 대담.................................................... 2월 10일 방송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최근에 강남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저희는 금년 내내 전국적으로 집값 안정기조가 유지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최근에 이런 동향이 판교분양과 맞물리면 말이죠, 부동산투기 과열이 재현될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판교는 입지조건이나 환경조건으로 봐서 많은 청약자가 몰려서 청약과열현상을 빚을 것으로 저희도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만 가격면에서는 주택가격에 연동제를 채택하는 소형 아파트는 정부가 예상하는 그런 수준, 평당 약 850만원 수준 이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계시군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또 하나는 과거와 같은 투기를 재현할 수 없는 많은 제도적 장치, 세제가 이미 완비가 돼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고민은 이제 부동산 투기는 확실하게 잡되 내수회복 차원에서 주택경기는 어느 정도 살려야 된다는 그런 것일 텐데요.
앞으로 주택거래신고제나 투기과열지구 지정 같은 규제는 추가로 풀 계획은 없는지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주택가격 안정의 기조가 확인이 되면 언제나 신축성 있게 운영을 하겠습니다.
또 금년에는 저희 정부가 정상적인 주택거래는 활성화되도록 그렇게 유도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인데요, 최근 임대아파트가 통째로 경매에 넘어가면서 입주민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근본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지금 피해를 보는 분들은 최초의 계약자가 아니고 중간에 당사자끼리 불법거래를 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분들인데요.
역시 이분들도 보호를 하기 위해서 저희가 관계 시행령 개정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매에 넘어가기 전에 분양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런 확실한 길이 열리겠습니다.
⊙앵커: 장관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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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기획]부동산 경기 기지개?/③ 건교부장관 대담
    • 입력 2005-02-10 21:21: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러면 여기서 향후 집값 동향과 정부 주택정책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놓고 전문가들마다 진단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책당국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뉴스9 연속기획] 부동산 경기 기지개?
[1편] 집값 바닥 쳤나 .................................. 이승기 기자 / 2월 10일 방송
[2편] 내 집 마련 전략 ................................. 김원장 기자 / 2월 10일 방송
[3편] 건교부 장관 대담.................................................... 2월 10일 방송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최근에 강남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저희는 금년 내내 전국적으로 집값 안정기조가 유지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최근에 이런 동향이 판교분양과 맞물리면 말이죠, 부동산투기 과열이 재현될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판교는 입지조건이나 환경조건으로 봐서 많은 청약자가 몰려서 청약과열현상을 빚을 것으로 저희도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만 가격면에서는 주택가격에 연동제를 채택하는 소형 아파트는 정부가 예상하는 그런 수준, 평당 약 850만원 수준 이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계시군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또 하나는 과거와 같은 투기를 재현할 수 없는 많은 제도적 장치, 세제가 이미 완비가 돼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고민은 이제 부동산 투기는 확실하게 잡되 내수회복 차원에서 주택경기는 어느 정도 살려야 된다는 그런 것일 텐데요. 앞으로 주택거래신고제나 투기과열지구 지정 같은 규제는 추가로 풀 계획은 없는지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주택가격 안정의 기조가 확인이 되면 언제나 신축성 있게 운영을 하겠습니다. 또 금년에는 저희 정부가 정상적인 주택거래는 활성화되도록 그렇게 유도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인데요, 최근 임대아파트가 통째로 경매에 넘어가면서 입주민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근본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요.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지금 피해를 보는 분들은 최초의 계약자가 아니고 중간에 당사자끼리 불법거래를 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분들인데요. 역시 이분들도 보호를 하기 위해서 저희가 관계 시행령 개정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매에 넘어가기 전에 분양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런 확실한 길이 열리겠습니다. ⊙앵커: 장관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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