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학과 공동 교육 확대

입력 2005.02.10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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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이 앞으로 전학과로 확대되고 공동명의의 학위가 허용됩니다.
선진 외국 대학과의 교류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 대학은 지난 2000년부터 영국의 노섬브리아대학과 공동으로 공학부의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수업의 절반 이상은 현지 교수가 와서 진행합니다.
졸업장을 따로 받는 복수학위로 유학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장동성(서울산업대 교수): 30명을 뽑는데 보통 지원자는 한 300명 정도가 지원할 정도로 상당히 지원비율이 높습니다.
⊙기자: 그러나 현재 이 같은 과정을 운영하는 4년제 대학은 단 2곳뿐.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종 규제를 대폭 폐지했습니다.
우선 4년제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등에만 제한됐던 외국 대학과의 제휴를 전문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의 전학과로 확대했습니다.
외국인 교수의 참여 비율과 강의언어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대학에 전공학과가 없더라도 외국 대학과 연계한 새로운 학과를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석수(교육부 학사지원과장): 대학과 학위 제휴를 통해서 외국의 우수한 교육내용이나 방법이 국내 대학에 비교적 쉽게 도입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다만 이 경우 외국 대학들의 학위장사도 예상됨에 따라 별도의 대학평가위원회로 수업의 질과 교수의 자질 등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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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대학과 공동 교육 확대
    • 입력 2005-02-10 21:31: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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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이 앞으로 전학과로 확대되고 공동명의의 학위가 허용됩니다. 선진 외국 대학과의 교류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 대학은 지난 2000년부터 영국의 노섬브리아대학과 공동으로 공학부의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수업의 절반 이상은 현지 교수가 와서 진행합니다. 졸업장을 따로 받는 복수학위로 유학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장동성(서울산업대 교수): 30명을 뽑는데 보통 지원자는 한 300명 정도가 지원할 정도로 상당히 지원비율이 높습니다. ⊙기자: 그러나 현재 이 같은 과정을 운영하는 4년제 대학은 단 2곳뿐.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종 규제를 대폭 폐지했습니다. 우선 4년제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등에만 제한됐던 외국 대학과의 제휴를 전문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의 전학과로 확대했습니다. 외국인 교수의 참여 비율과 강의언어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대학에 전공학과가 없더라도 외국 대학과 연계한 새로운 학과를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석수(교육부 학사지원과장): 대학과 학위 제휴를 통해서 외국의 우수한 교육내용이나 방법이 국내 대학에 비교적 쉽게 도입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다만 이 경우 외국 대학들의 학위장사도 예상됨에 따라 별도의 대학평가위원회로 수업의 질과 교수의 자질 등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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