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저작권 국가에서 사야”
입력 2005.02.1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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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 애국가까지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애국가와 관련된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가로 제정된 애국가.
최근 문화관광부가 인터넷상의 모든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을 의무화하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국가 테이프를 만들거나 온라인상에 올려놓는 행위도 저작권료를 내야 하느냐는 겁니다.
⊙강초희(서울시 천호동): 우리나라 노래인데 그걸 돈까지 내면서 블로그에 올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창일(서울시 청파동): 저작권료를 안 내기 위한 방법으로 국가가 뭔가를 해서 그걸 안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애국가의 저작권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부인 로리타 안으로 되어 있고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방송 등의 저작권으로 연평균 560만원 가량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행정자치부에 저작권의 일괄 구입을 요청했습니다.
기왕에 저작권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국가가 저작권을 일괄 구입해 전국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애국가를 일괄 구입하는 문제를 정식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애국가와 관련된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가로 제정된 애국가.
최근 문화관광부가 인터넷상의 모든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을 의무화하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국가 테이프를 만들거나 온라인상에 올려놓는 행위도 저작권료를 내야 하느냐는 겁니다.
⊙강초희(서울시 천호동): 우리나라 노래인데 그걸 돈까지 내면서 블로그에 올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창일(서울시 청파동): 저작권료를 안 내기 위한 방법으로 국가가 뭔가를 해서 그걸 안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애국가의 저작권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부인 로리타 안으로 되어 있고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방송 등의 저작권으로 연평균 560만원 가량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행정자치부에 저작권의 일괄 구입을 요청했습니다.
기왕에 저작권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국가가 저작권을 일괄 구입해 전국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애국가를 일괄 구입하는 문제를 정식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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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가 저작권 국가에서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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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11 21:11:5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 애국가까지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애국가와 관련된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가로 제정된 애국가.
최근 문화관광부가 인터넷상의 모든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을 의무화하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국가 테이프를 만들거나 온라인상에 올려놓는 행위도 저작권료를 내야 하느냐는 겁니다.
⊙강초희(서울시 천호동): 우리나라 노래인데 그걸 돈까지 내면서 블로그에 올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창일(서울시 청파동): 저작권료를 안 내기 위한 방법으로 국가가 뭔가를 해서 그걸 안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애국가의 저작권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부인 로리타 안으로 되어 있고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방송 등의 저작권으로 연평균 560만원 가량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행정자치부에 저작권의 일괄 구입을 요청했습니다.
기왕에 저작권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국가가 저작권을 일괄 구입해 전국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애국가를 일괄 구입하는 문제를 정식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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