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비·눈…모레 낮부터 추워져

입력 2005.02.17 (20:34) 수정 2005.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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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내일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봄기운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우시다고요?
그럼 저와 함께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함께 마중나가볼까요.
⊙인터뷰: 봄꽃들이 다 나왔네요.
개나리도 나왔고요.
후리지아도 나왔고요.
목련도 나왔고요.
⊙인터뷰: 예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꽃시장에 오니까 너무 기분 좋고요.
⊙인터뷰: 너무너무 좋아요, 막 봄이 금방 온 것 같아요.
⊙기자: 집안 가득 봄을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꽃을 샀는데요.
좀더 예쁘고 싱싱하게 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황보현(플로리스트): 시장에서 꽃을 사오시면 그대로 두시는 게 아니라 약간의 손질을 하셔서 물 속에 바로 넣어두셔야지만 꽃을 싱싱하고 오래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물에 들어가는 잎을 반드시 따줘야만 물이 빨리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황보현(플로리스트):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45도로 잘라주시면 박테리아 생성을 막아서 꽃을 더 오래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내일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 동안은 봄기운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화사한 꽃들로 봄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면서 3월 중순과 같은 포근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북동기류가 들어오는 동해안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도 산간지방은 조금 전 7시 반을 기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은 내일까지도 5에서 10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양은 5에서 1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0도 등 전국이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1, 2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서울과 대구가 7도, 청주, 대전이 8도, 전주, 광주가 10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3, 4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요, 해상에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인 모레 낮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막바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 때문에 일요일에는 주로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이번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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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 비·눈…모레 낮부터 추워져
    • 입력 2005-02-17 20:24:57
    • 수정2005-02-17 22:00:45
    뉴스타임
⊙기자: 내일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봄기운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우시다고요? 그럼 저와 함께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함께 마중나가볼까요. ⊙인터뷰: 봄꽃들이 다 나왔네요. 개나리도 나왔고요. 후리지아도 나왔고요. 목련도 나왔고요. ⊙인터뷰: 예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꽃시장에 오니까 너무 기분 좋고요. ⊙인터뷰: 너무너무 좋아요, 막 봄이 금방 온 것 같아요. ⊙기자: 집안 가득 봄을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꽃을 샀는데요. 좀더 예쁘고 싱싱하게 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황보현(플로리스트): 시장에서 꽃을 사오시면 그대로 두시는 게 아니라 약간의 손질을 하셔서 물 속에 바로 넣어두셔야지만 꽃을 싱싱하고 오래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물에 들어가는 잎을 반드시 따줘야만 물이 빨리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황보현(플로리스트):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45도로 잘라주시면 박테리아 생성을 막아서 꽃을 더 오래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내일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 동안은 봄기운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화사한 꽃들로 봄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면서 3월 중순과 같은 포근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북동기류가 들어오는 동해안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도 산간지방은 조금 전 7시 반을 기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은 내일까지도 5에서 10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양은 5에서 1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0도 등 전국이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1, 2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서울과 대구가 7도, 청주, 대전이 8도, 전주, 광주가 10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3, 4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요, 해상에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인 모레 낮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막바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 때문에 일요일에는 주로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이번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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