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기자: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또다시 추워진다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인터넷뉴스 톱10 시작합니다.
체어맨 승용차만 집중적으로 훔쳐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유리창을 열어도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는군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전통 장인들의 작품이 한걸음 가까워졌습니다.
빛에 따라 무지개색으로 변하는 화려한 자개장, 전통연, 다식판, 은장도 등 옛날 우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갖가지 생활용품 등 거리 곳곳에서 전통의 향기가 묻어나는 인사동에 우리나라 최고 장인들이 빚어낸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문을 연 서울무형문화재 작품전시장은 무형문화재 35명의 작품 300여 점을 전시, 판매할 예정인데요.
⊙김은영(매듭장 무형문화재): 저희 전승공예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많이 접하게 될 수 있어서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핵전쟁이 터져도 살아남는다던 바퀴벌레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진이 암컷의 성페르몬을 이용해 수컷을 유인, 박멸하는 원리를 밝혀냈다는군요.
장시간 우주여행을 한 우주인들은 성적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러시아 일간지가 소개했는데요.
지구 밖에서는 혈액이 주로 상체로만 흘러 하반신은 혈액 부족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네요.
결혼 전에는 2명, 결혼하면 1명, 2, 30대 여성들의 희망 자녀수가 결혼 전과 결혼 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양육과 교육비 문제를 실감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역시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군요.
다리가 없고 손가락은 3개씩만 있는 농구 선수가 미 대학농구에서 활동하고 있어 화제인데요.
손과 다리 기형을 안고 태어난 이 선수는 2살 때부터 의족으로 생활해 왔다는군요.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 실종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한 월간지가 관련 인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김형욱이 파리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이 사주한 현지 조직폭력배에게 살해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조직폭력배 생활을 끝내고 중학교에 복학해 화제가 됐던 정재화 씨가 어제 20년 만에 중학교를 졸업했는데요.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세요.
이제 곧 입학시즌이죠.
새학기 학용품 준비, 국내 최저가 문구거리로 가보시죠.
120여 개의 문구, 완구 가게들로 가득한 서울 창신동 문구거리.
일찍부터 학용품 구입에 나선 알뜰족들로 붐비는데요.
⊙인터뷰: 우리 동네에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요.
⊙기자: 공책, 가방, 미술용품에서 파티용품까지, 모든 상품을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최고 절반까지 싼 가격에 파는 데다 소량 개별구매도 가능합니다.
⊙구철홍(삼화문구 사장): 하나라도 도매금으로 싸게 드리니까 소비자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고...
⊙기자: 서울 천호동과 영등포에도 문구도매시장이 있다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세요.
강동원의 얼굴형, 장동건의 눈, 비의 입술에 권상우 몸매.
한국 최고 미남배우들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합성사진이 소개됐는데요.
기대와는 달리 뭔가 어색하고 매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송혜교, 김태희, 한가인 등의 합성미인도 별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요.
역시 아름다움은 개성과 조화에서 나온 것 같네요.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