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롯데, 올 시즌 부활 다짐…인기몰이 앞장

입력 2005.02.2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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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지만 최근에는 동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와 롯데가 떨어진 야구인기를 회복시키겠다며 올 시즌 부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6위, 4년 연속 꼴찌.
역대 관중동원력 1, 2위를 다투는 LG와 롯데 두 팀의 무너진 자존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같은 성적은 관중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역대 최소 관중기록에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야구 흥행이 자신들의 어깨에 놓였다는 책임감에 두 팀의 전훈 분위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선수들끼리 대책회의까지 마련하는 등 위기의식을 공유한 LG는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을 붙잡겠다며 올 시즌 신바람을 약속했습니다.
⊙조인성(LG): 위기 아닌 위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전 선수들이 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우리 앞에 있는 LG라는 이름 하나만을 갖고...
⊙기자: 지난해 초반 돌풍으로도 2배 이상 관중을 불러들일 만큼 롯데는 흥행 잠재력이 대단합니다.
롯데 역시 지난 2000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잔치를 치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손민한(롯데): 매년 성적이 꼴찌하다 보니까 매년 하는 말이 똑같은 말인데, 일단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기자: 두 팀의 동반 부활이 프로야구 인기몰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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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롯데, 올 시즌 부활 다짐…인기몰이 앞장
    • 입력 2005-02-22 21:50: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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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지만 최근에는 동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와 롯데가 떨어진 야구인기를 회복시키겠다며 올 시즌 부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6위, 4년 연속 꼴찌. 역대 관중동원력 1, 2위를 다투는 LG와 롯데 두 팀의 무너진 자존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같은 성적은 관중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역대 최소 관중기록에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야구 흥행이 자신들의 어깨에 놓였다는 책임감에 두 팀의 전훈 분위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선수들끼리 대책회의까지 마련하는 등 위기의식을 공유한 LG는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을 붙잡겠다며 올 시즌 신바람을 약속했습니다. ⊙조인성(LG): 위기 아닌 위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전 선수들이 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우리 앞에 있는 LG라는 이름 하나만을 갖고... ⊙기자: 지난해 초반 돌풍으로도 2배 이상 관중을 불러들일 만큼 롯데는 흥행 잠재력이 대단합니다. 롯데 역시 지난 2000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잔치를 치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손민한(롯데): 매년 성적이 꼴찌하다 보니까 매년 하는 말이 똑같은 말인데, 일단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기자: 두 팀의 동반 부활이 프로야구 인기몰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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