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형 공기업 각 시도에 하나씩

⊙앵커: 행정수도 후속대안이 여야 합의로 확정됨에 따라 공기업 이전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10개의 대형 공기업을 각 시도에 하나씩 분산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이전 대상 기관은 전체 268개 수도권 공공기관 중 190여 곳입니다.
한전과 주택공사 등 대형 공기업 10곳은 각 광역시도에 하나씩 분산돼 이전됩니다.
⊙인터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없을까...
⊙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다음달 중 이전 대상 공기업과 이전도시를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공기관들은 농업이나 정보통신, 금융 등의 비슷한 분야끼리 묶여 함께 이전됩니다.
⊙이명노(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공공기관들을 산업별 특성에 따라서 약 10개 정도의 그룹으로 분류한 다음에 그 특성과 지방의 특성화 발전전략과 연계해서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들 관련 분야 공공기업들을 함께 이전시킨 뒤 해당 지역도시를 그 분야 살린 혁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혁신도시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성수(전북도청 기획관): 우리 도의 전략사업과 관련된 신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과 또 농업관련 기관 등을 전북에 유치를 해서 우리 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2007년 혁신도시 건설이 시작되고 공기업 이전은 2010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