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이 아우성이지만 꼭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속도를 조절하며 제대로 적응하고 활용하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IT제조업체입니다.
이미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계획을 세웠지만 문제는 하락속도입니다.
⊙정규철(현대디지털테크 대표): 1달러당 1000원 정도로 예측하여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약 900원대로 내려갈까 봐 조금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환율이 너무 급격히 떨어지면 이로 인해 수출이 줄고 그 영향으로 수익이 줄고 결국 고용까지 줄어드는 부정적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이 많은 회사는 환율하락이 오히려 호재입니다.
⊙A 식품업체: 원자재 수입도 장기계약, 환율에 의한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 많지 않아.
⊙B 철강업체: 원화 10원 절상되면 (원자재 수입시) 연간 55억원 정도 이익...
⊙기자: 또 환율 하락은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첨단공장을 세울 때 필요한 수입 원자재의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KDI는 환율이 1% 하락하면 장기적으로 민간소비는 0.1% 안팎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0.5%에서 0.8%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상만(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환율하락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말고 이제는 양면, 음과 양의 면을 한꺼번에 보면서 균형된 시각으로 여기에 대한 대처를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환율급락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대응 여하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위기도 될 수 있고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속도를 조절하며 제대로 적응하고 활용하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IT제조업체입니다.
이미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계획을 세웠지만 문제는 하락속도입니다.
⊙정규철(현대디지털테크 대표): 1달러당 1000원 정도로 예측하여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약 900원대로 내려갈까 봐 조금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환율이 너무 급격히 떨어지면 이로 인해 수출이 줄고 그 영향으로 수익이 줄고 결국 고용까지 줄어드는 부정적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이 많은 회사는 환율하락이 오히려 호재입니다.
⊙A 식품업체: 원자재 수입도 장기계약, 환율에 의한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 많지 않아.
⊙B 철강업체: 원화 10원 절상되면 (원자재 수입시) 연간 55억원 정도 이익...
⊙기자: 또 환율 하락은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첨단공장을 세울 때 필요한 수입 원자재의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KDI는 환율이 1% 하락하면 장기적으로 민간소비는 0.1% 안팎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0.5%에서 0.8%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상만(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환율하락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말고 이제는 양면, 음과 양의 면을 한꺼번에 보면서 균형된 시각으로 여기에 대한 대처를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환율급락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대응 여하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위기도 될 수 있고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율 급락…위기이자 기회
-
- 입력 2005-02-24 21:35:3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이 아우성이지만 꼭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속도를 조절하며 제대로 적응하고 활용하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IT제조업체입니다.
이미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계획을 세웠지만 문제는 하락속도입니다.
⊙정규철(현대디지털테크 대표): 1달러당 1000원 정도로 예측하여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약 900원대로 내려갈까 봐 조금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환율이 너무 급격히 떨어지면 이로 인해 수출이 줄고 그 영향으로 수익이 줄고 결국 고용까지 줄어드는 부정적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이 많은 회사는 환율하락이 오히려 호재입니다.
⊙A 식품업체: 원자재 수입도 장기계약, 환율에 의한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 많지 않아.
⊙B 철강업체: 원화 10원 절상되면 (원자재 수입시) 연간 55억원 정도 이익...
⊙기자: 또 환율 하락은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첨단공장을 세울 때 필요한 수입 원자재의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KDI는 환율이 1% 하락하면 장기적으로 민간소비는 0.1% 안팎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0.5%에서 0.8%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상만(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환율하락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말고 이제는 양면, 음과 양의 면을 한꺼번에 보면서 균형된 시각으로 여기에 대한 대처를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환율급락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대응 여하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위기도 될 수 있고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