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인재 찾기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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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영국 유력 경제지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원인으로 어떤 점을 꼽았는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외국계 인재채용 전문회사는 한국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들에서 일할 경영진급 인물들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외국기업들이 찾는 인재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필립 띠로(콘페리 한국 지사 부사장): 최고 수준의 경영인들은 재벌 기업에서 일하는데 이들은 작은 외국 기업에 가려고 하질 않습니다.
⊙기자: 실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년 동안 외국기업의 한국진출이 크게 늘었지만 한국에는 능력있는 인물이 적어 현지 채용이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업이 인재를 독점하는 데다 막상 대기업 임원을 영입하려 해도 한국 기업의 관행에 젖어 외국기업 경영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려 해도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주도했습니다.
주된 근무지인 서울은 교통란이 극심한 데다 녹지율은 UN의 권장기준에 미달하고 자녀교육을 위한 국제학교 수가 적은 데다 학비도 비싸다는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도 매우 높습니다.
⊙브루노 레베나(비엔피 파리바 한국 지사 본부장): 처음 한국에 오게 되면 영어 등 외국어를 쓰는 사람이 적어 놀랍니다.
⊙기자: 인재를 찾기도 어렵지만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기도 힘든 게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 한국의 현실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결론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그 원인으로 어떤 점을 꼽았는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외국계 인재채용 전문회사는 한국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들에서 일할 경영진급 인물들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외국기업들이 찾는 인재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필립 띠로(콘페리 한국 지사 부사장): 최고 수준의 경영인들은 재벌 기업에서 일하는데 이들은 작은 외국 기업에 가려고 하질 않습니다.
⊙기자: 실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년 동안 외국기업의 한국진출이 크게 늘었지만 한국에는 능력있는 인물이 적어 현지 채용이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업이 인재를 독점하는 데다 막상 대기업 임원을 영입하려 해도 한국 기업의 관행에 젖어 외국기업 경영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려 해도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주도했습니다.
주된 근무지인 서울은 교통란이 극심한 데다 녹지율은 UN의 권장기준에 미달하고 자녀교육을 위한 국제학교 수가 적은 데다 학비도 비싸다는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도 매우 높습니다.
⊙브루노 레베나(비엔피 파리바 한국 지사 본부장): 처음 한국에 오게 되면 영어 등 외국어를 쓰는 사람이 적어 놀랍니다.
⊙기자: 인재를 찾기도 어렵지만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기도 힘든 게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 한국의 현실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결론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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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인재 찾기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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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39:4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영국 유력 경제지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원인으로 어떤 점을 꼽았는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외국계 인재채용 전문회사는 한국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들에서 일할 경영진급 인물들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외국기업들이 찾는 인재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필립 띠로(콘페리 한국 지사 부사장): 최고 수준의 경영인들은 재벌 기업에서 일하는데 이들은 작은 외국 기업에 가려고 하질 않습니다.
⊙기자: 실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년 동안 외국기업의 한국진출이 크게 늘었지만 한국에는 능력있는 인물이 적어 현지 채용이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업이 인재를 독점하는 데다 막상 대기업 임원을 영입하려 해도 한국 기업의 관행에 젖어 외국기업 경영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려 해도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주도했습니다.
주된 근무지인 서울은 교통란이 극심한 데다 녹지율은 UN의 권장기준에 미달하고 자녀교육을 위한 국제학교 수가 적은 데다 학비도 비싸다는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도 매우 높습니다.
⊙브루노 레베나(비엔피 파리바 한국 지사 본부장): 처음 한국에 오게 되면 영어 등 외국어를 쓰는 사람이 적어 놀랍니다.
⊙기자: 인재를 찾기도 어렵지만 외국에서 인재를 데려오기도 힘든 게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 한국의 현실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결론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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