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삼성, 막바지 담금질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기아와 삼성이 각각 달라진 마운드와 내야를 앞세워 올시즌 정상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전지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기아와 삼성의 시즌 준비에 정충희, 김봉진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우, 최상덕, 신용운은 전지훈련 초반 체력훈련에 매달렸습니다.
부상에 울었던 이들에게는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성과는 대만족입니다.
몸무게가 120kg까지 불었던 김진우는 정상적인 몸상태는 물론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김진우(기아 투수): 항상 제 목표는 다승왕, 방어율왕, 탈삼진왕이에요.
이건 저희 집사람이 이렇게 세 개를 하라고 해서,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자: 지난해 1승에 그친 최상덕과 마무리 신용운도 부상을 털고 위력적인 구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상덕(기아 투수): 나름대로 부상만 없으면 10승은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용운(기아 투수): 후회없이 작년, 재작년 다 아픔을 겪었듯이 한번 올해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기자: 97년 이후 기아의 우승갈증을 풀어줄 열쇠는 바로 투수들이 쥐고 있습니다.
부활을 준비하는 투수 삼총사.
이들이 제 몫을 해 준다면 우승권의 전력을 갖추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과 현대시절 3번이나 함께 우승을 일구어낸 환상의 내야 콤비, 박진만과 박종호가 다시 뭉쳤습니다.
이번에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삼성 우승을 합작해내기 위해서입니다.
⊙박진만(삼성 내야수): 플레이가 바뀐다는 거나 그런 건 없고요.
항상 했던 기본적인 수비만 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아요.
⊙박종호(삼성 내야수): 다시 키스톤콤비를 맞추게 됐는데 워낙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저 자신도 편하고 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박진만이 박종호의 도움 속에 삼성의 내야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함에 따라 삼성 내야는 8개 구단 가운데 최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진만과 박종호가 구축한 철벽내야는 선동열 감독이 추구하는 지키는 야구에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난 6년 단짝 박진만과 박종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네번째 합작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아·삼성, 막바지 담금질
    • 입력 2005-02-24 21:52:0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기아와 삼성이 각각 달라진 마운드와 내야를 앞세워 올시즌 정상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전지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기아와 삼성의 시즌 준비에 정충희, 김봉진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우, 최상덕, 신용운은 전지훈련 초반 체력훈련에 매달렸습니다. 부상에 울었던 이들에게는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성과는 대만족입니다. 몸무게가 120kg까지 불었던 김진우는 정상적인 몸상태는 물론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김진우(기아 투수): 항상 제 목표는 다승왕, 방어율왕, 탈삼진왕이에요. 이건 저희 집사람이 이렇게 세 개를 하라고 해서,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자: 지난해 1승에 그친 최상덕과 마무리 신용운도 부상을 털고 위력적인 구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상덕(기아 투수): 나름대로 부상만 없으면 10승은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용운(기아 투수): 후회없이 작년, 재작년 다 아픔을 겪었듯이 한번 올해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기자: 97년 이후 기아의 우승갈증을 풀어줄 열쇠는 바로 투수들이 쥐고 있습니다. 부활을 준비하는 투수 삼총사. 이들이 제 몫을 해 준다면 우승권의 전력을 갖추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과 현대시절 3번이나 함께 우승을 일구어낸 환상의 내야 콤비, 박진만과 박종호가 다시 뭉쳤습니다. 이번에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삼성 우승을 합작해내기 위해서입니다. ⊙박진만(삼성 내야수): 플레이가 바뀐다는 거나 그런 건 없고요. 항상 했던 기본적인 수비만 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아요. ⊙박종호(삼성 내야수): 다시 키스톤콤비를 맞추게 됐는데 워낙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저 자신도 편하고 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박진만이 박종호의 도움 속에 삼성의 내야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함에 따라 삼성 내야는 8개 구단 가운데 최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진만과 박종호가 구축한 철벽내야는 선동열 감독이 추구하는 지키는 야구에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난 6년 단짝 박진만과 박종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네번째 합작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