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입력 2005.02.28 (20:34) 수정 2005.02.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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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짧아서 더 아쉬운 2월의 마지막 날, 인터넷뉴스 톱10과 정리해 보시죠.
10위부터 시작합니다.
호주의 한 판사가 재판도중 수차례 졸다가 피고에게 고발당했는데요.
재판 때마다 판사가 잠을 자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군요.
앞서 보도해 드린 것처럼 지난 한 해 국회의원 294명 중 65명의 재산이 1억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9위입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경차 수요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종의 경차만 생산되고 있어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일본의 경우 20종 이상의 경차가 판매되고 있다는군요.
최근의 낮은 금리와 기금투자 순위를 반영할 경우 국민연금이 2042년이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의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독도 망언 속에서 독도 지키기 모바일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독도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왜적들을 애국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물리칩니다.
⊙인터뷰: 재미도 있고요, 꼭 게임에서 이겨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겨요.
⊙기자: 휴대전화 전용게임인 독도를 지켜라는 독도에 침입한 왜적을 물리치며 9단계의 과제를 풀어가는 슈팅게임인데요.
남북이 함께 개발해 더욱 의미 있습니다.
⊙박영복(북남교역 대표): 우리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독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기 때문에 남과 북이 하나가 돼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게임이든 현실이든 우리 땅 독도는 꼭 지켜야겠죠.
오늘 유난히 피곤하지 않으셨나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월요일마다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월요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오늘 새벽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자가 내연녀의 집에 시너를 뿌리고 가족들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이다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혹시 집에 태극기 있으세요.
해마다 3.1절이면 태극기사랑을 전하는 김상철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국기사랑이라는 네 글자가 눈에 띄는 한 회사 건물.
3.1절을 하루 앞두고 김상철 할아버지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골프용품업체를 운영하는 김 할아버지가 태극기를 나눠주게 된 것은 항일운동을 하던 아버지 덕분인데요.
88올림픽 때부터 시작한 태극기 나눠주기가 올해로 17년.
한 번에 5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들 정도로 부담이 크지만 자식들에게도 대물림할 생각입니다.
⊙김상철(타이거스포츠 회장): 내 힘이 남는 한 조금마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태극기를 계속 나눠주는 일을 내 생전 할 거고...
⊙기자: 나라사랑, 국경일 태극기 달기부터 시작해 보시죠.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범인이 화장실에 간 사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2위입니다.
오늘 열린 7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30대 여성복서와 늙은 트레이너 이야기를 다룬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버스데이 보이는 안타깝게도 수상하지 못했는데요.
내년 시상식을 기대해 보죠.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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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5-02-28 2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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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짧아서 더 아쉬운 2월의 마지막 날, 인터넷뉴스 톱10과 정리해 보시죠. 10위부터 시작합니다. 호주의 한 판사가 재판도중 수차례 졸다가 피고에게 고발당했는데요. 재판 때마다 판사가 잠을 자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군요. 앞서 보도해 드린 것처럼 지난 한 해 국회의원 294명 중 65명의 재산이 1억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9위입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경차 수요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종의 경차만 생산되고 있어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일본의 경우 20종 이상의 경차가 판매되고 있다는군요. 최근의 낮은 금리와 기금투자 순위를 반영할 경우 국민연금이 2042년이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의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독도 망언 속에서 독도 지키기 모바일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독도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왜적들을 애국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물리칩니다. ⊙인터뷰: 재미도 있고요, 꼭 게임에서 이겨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겨요. ⊙기자: 휴대전화 전용게임인 독도를 지켜라는 독도에 침입한 왜적을 물리치며 9단계의 과제를 풀어가는 슈팅게임인데요. 남북이 함께 개발해 더욱 의미 있습니다. ⊙박영복(북남교역 대표): 우리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독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기 때문에 남과 북이 하나가 돼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게임이든 현실이든 우리 땅 독도는 꼭 지켜야겠죠. 오늘 유난히 피곤하지 않으셨나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월요일마다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월요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오늘 새벽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자가 내연녀의 집에 시너를 뿌리고 가족들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이다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혹시 집에 태극기 있으세요. 해마다 3.1절이면 태극기사랑을 전하는 김상철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국기사랑이라는 네 글자가 눈에 띄는 한 회사 건물. 3.1절을 하루 앞두고 김상철 할아버지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골프용품업체를 운영하는 김 할아버지가 태극기를 나눠주게 된 것은 항일운동을 하던 아버지 덕분인데요. 88올림픽 때부터 시작한 태극기 나눠주기가 올해로 17년. 한 번에 5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들 정도로 부담이 크지만 자식들에게도 대물림할 생각입니다. ⊙김상철(타이거스포츠 회장): 내 힘이 남는 한 조금마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태극기를 계속 나눠주는 일을 내 생전 할 거고... ⊙기자: 나라사랑, 국경일 태극기 달기부터 시작해 보시죠.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범인이 화장실에 간 사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2위입니다. 오늘 열린 7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30대 여성복서와 늙은 트레이너 이야기를 다룬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버스데이 보이는 안타깝게도 수상하지 못했는데요. 내년 시상식을 기대해 보죠.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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