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500만 대 시대 열렸다

입력 2005.03.0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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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세 명에 한 대꼴입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5년 최초의 자동차 시발과 60년대의 코로나와 쿠티나 등 조립자동차 시대를 거쳐 우리나라는 지난 75년 독자모델인 포니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70년대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자동차 숫자는 10만여 대 규모에 불과했습니다.
⊙유찬용(현대차 자동차연구소 박사): 처음에 나올 때만 해도 차량의 가격이 비싼 데다가 면허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기사를 두고 타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기자: 지난 85년 자동차 보유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한 뒤 12년 뒤인 97년에는 1000만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8년 만인 지난 2월 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구 3.23명당 한 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게 돼 세계 8위의 자동차 보유국가가 됐습니다.
⊙강철구(한국자동차 공업협회 이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선진국에서 2명당 한 대꼴인데 비해서 아직 낮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이 더욱 발전되고 확대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역별로는 338만대를 보유한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크기로는 1500cc 이하의 소형차는 30% 정도에 불과하고 2000cc 이상 중대형차가 70%에 육박해 고유가 시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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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1,500만 대 시대 열렸다
    • 입력 2005-03-03 21:17:3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세 명에 한 대꼴입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5년 최초의 자동차 시발과 60년대의 코로나와 쿠티나 등 조립자동차 시대를 거쳐 우리나라는 지난 75년 독자모델인 포니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70년대만 해도 전국을 통틀어 자동차 숫자는 10만여 대 규모에 불과했습니다. ⊙유찬용(현대차 자동차연구소 박사): 처음에 나올 때만 해도 차량의 가격이 비싼 데다가 면허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기사를 두고 타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기자: 지난 85년 자동차 보유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한 뒤 12년 뒤인 97년에는 1000만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8년 만인 지난 2월 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구 3.23명당 한 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게 돼 세계 8위의 자동차 보유국가가 됐습니다. ⊙강철구(한국자동차 공업협회 이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선진국에서 2명당 한 대꼴인데 비해서 아직 낮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이 더욱 발전되고 확대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역별로는 338만대를 보유한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크기로는 1500cc 이하의 소형차는 30% 정도에 불과하고 2000cc 이상 중대형차가 70%에 육박해 고유가 시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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