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0도…‘봄은 어김없이’

입력 2005.03.07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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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기온이 10도를 웃돌고 남녘에 봄꽃이 피어나는 등 봄기운이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황사 소식이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를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에 어느 새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차례 꽃샘추위를 이겨낸 매화꽃이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봄소식을 맨 처음 전하는 전령사답게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올 겨울 추위가 유달리 혹독했던 터라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김난이(전남 순천시): 며칠 동안 쌀쌀하고 그랬는데 여기 오니까 바람도 따뜻하고 꽃도 많이 피고 참 좋네요.
친구들하고 다시 오고 싶어요.
⊙기자: 강변에서 시작된 봄소식은 마을과 산중턱까지 다다랐습니다.
계곡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물소리도 함께 요란해졌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미 꽃을 피운 동백꽃도 절정으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경남 합천이 최고 16.3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웃돌았고 전국적으로도 예년보다 3, 4도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에서는 올 들어 첫 황사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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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기온 10도…‘봄은 어김없이’
    • 입력 2005-03-07 21:29: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낮기온이 10도를 웃돌고 남녘에 봄꽃이 피어나는 등 봄기운이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황사 소식이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를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에 어느 새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차례 꽃샘추위를 이겨낸 매화꽃이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봄소식을 맨 처음 전하는 전령사답게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올 겨울 추위가 유달리 혹독했던 터라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김난이(전남 순천시): 며칠 동안 쌀쌀하고 그랬는데 여기 오니까 바람도 따뜻하고 꽃도 많이 피고 참 좋네요. 친구들하고 다시 오고 싶어요. ⊙기자: 강변에서 시작된 봄소식은 마을과 산중턱까지 다다랐습니다. 계곡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물소리도 함께 요란해졌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미 꽃을 피운 동백꽃도 절정으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경남 합천이 최고 16.3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웃돌았고 전국적으로도 예년보다 3, 4도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에서는 올 들어 첫 황사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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