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최근 2년 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문을 닫은 신용협동조합과 신용금고 예금 가운데 고객
들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 1,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
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요즘 광주 시내에서 가장 눈길을 많이 받는 현수막입니다. 지난 98년 파산한 한 신용금
고의 예금을 대신 지급하고 있으니 찾아가라는 내용입니다.
⊙ 구재창 / 창업 상호신용금고 부장 :
저희 창업 상호신용금고가 정부를 대신해 가지고 작년 3월부터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만...
⊙ 나신하 기자 :
그러나 이 점포에서만 예금주 천 여 명이 돈을 찾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예금 대지급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찾아가지 않은 돈이 5억 원이나 됩니다. 파산한 금융기관
13곳의 예금 지급을 대행하는 농협 지역본부입니다. 이곳 역시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 27
억 원이나 됩니다.
⊙ 정종순 / 농협 지역본부 저축추진팀장 :
금액이 조금 적거나 또는 담보가 설정, 질권이 설정돼 있어 가지고 찾아가기가 조금 어
려운 예금들, 그 다음에 그 동안에 또 일손이 바쁘다 보니까 찾지못하는 예금...
⊙ 나신하 기자 :
IMF 체제 이후 문을 닫은 금융기관은 전국에 188군데입니다. 이 가운데 고객예금 1,324
억 원이 이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
험공사가 지급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은행의 휴면 예금과는 달리 지급시효 5년이 지나면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돈 찾아가세요
-
- 입력 2000-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황현정 앵커 :
최근 2년 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문을 닫은 신용협동조합과 신용금고 예금 가운데 고객
들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 1,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
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요즘 광주 시내에서 가장 눈길을 많이 받는 현수막입니다. 지난 98년 파산한 한 신용금
고의 예금을 대신 지급하고 있으니 찾아가라는 내용입니다.
⊙ 구재창 / 창업 상호신용금고 부장 :
저희 창업 상호신용금고가 정부를 대신해 가지고 작년 3월부터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만...
⊙ 나신하 기자 :
그러나 이 점포에서만 예금주 천 여 명이 돈을 찾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예금 대지급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찾아가지 않은 돈이 5억 원이나 됩니다. 파산한 금융기관
13곳의 예금 지급을 대행하는 농협 지역본부입니다. 이곳 역시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 27
억 원이나 됩니다.
⊙ 정종순 / 농협 지역본부 저축추진팀장 :
금액이 조금 적거나 또는 담보가 설정, 질권이 설정돼 있어 가지고 찾아가기가 조금 어
려운 예금들, 그 다음에 그 동안에 또 일손이 바쁘다 보니까 찾지못하는 예금...
⊙ 나신하 기자 :
IMF 체제 이후 문을 닫은 금융기관은 전국에 188군데입니다. 이 가운데 고객예금 1,324
억 원이 이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
험공사가 지급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은행의 휴면 예금과는 달리 지급시효 5년이 지나면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