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요즘 세계 첨단 인력시장에 인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해
가고 있는 바로 영어 실력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인도 중남구 벵갈로르시에 있는 국제 기술단지의 아침, 날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몰
두하는 컴퓨터 도사들이 속속 출근합니다. 이들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문 받은 업무
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든 제품들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18.5%를 차지하면서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 라마찬드람 / 소프트웨어 협회장 :
소프트웨어 수출을 2008까지 500만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급성장을 하게 된 것은 해마다 100만 명에 달하는 컴퓨터 인
력들이 배출되는 데다 이들이 모두 영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
다. 인도의 조기 영어교육은 영국의 식민통치 시절부터입니다. 영어는 공용어로써 의무적
으로 가르치게 되어 있습니다.
⊙ 초등학교 2학년 :
저는 뉴델리 그린파크에 살고요, 아빠이름은 센진수입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영어가 능통한 만큼 컴퓨터 수업도 성과가 좋습니다. 굳이 자기말로 바꿀 필요가 없어
학교의 컴퓨터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영어와 컴퓨터를 미리 배우는 만큼
인력의 해외 진출도 용이합니다. 미국 컴퓨터 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의 50%는 인도인
이고 실리콘밸리의 기술자 가운데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모한 / BFL 사장 :
인도인들은 국제무역에서 필수적인 영어에 능통합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어릴 때부터 영어로 무장한 뛰어난 인재들이 인도 전역의 500여 개 대학을 졸업해 대부
분 미국으로 진출합니다. 2008년까지 120만 명 이상이 진출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컴퓨터
와 인터넷 시대의 국제 언어인 영어가 이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뉴델리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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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세계 인도의 무기
-
- 입력 2000-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김종진 앵커 :
요즘 세계 첨단 인력시장에 인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해
가고 있는 바로 영어 실력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인도 중남구 벵갈로르시에 있는 국제 기술단지의 아침, 날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몰
두하는 컴퓨터 도사들이 속속 출근합니다. 이들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문 받은 업무
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든 제품들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18.5%를 차지하면서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 라마찬드람 / 소프트웨어 협회장 :
소프트웨어 수출을 2008까지 500만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급성장을 하게 된 것은 해마다 100만 명에 달하는 컴퓨터 인
력들이 배출되는 데다 이들이 모두 영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
다. 인도의 조기 영어교육은 영국의 식민통치 시절부터입니다. 영어는 공용어로써 의무적
으로 가르치게 되어 있습니다.
⊙ 초등학교 2학년 :
저는 뉴델리 그린파크에 살고요, 아빠이름은 센진수입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영어가 능통한 만큼 컴퓨터 수업도 성과가 좋습니다. 굳이 자기말로 바꿀 필요가 없어
학교의 컴퓨터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영어와 컴퓨터를 미리 배우는 만큼
인력의 해외 진출도 용이합니다. 미국 컴퓨터 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의 50%는 인도인
이고 실리콘밸리의 기술자 가운데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모한 / BFL 사장 :
인도인들은 국제무역에서 필수적인 영어에 능통합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어릴 때부터 영어로 무장한 뛰어난 인재들이 인도 전역의 500여 개 대학을 졸업해 대부
분 미국으로 진출합니다. 2008년까지 120만 명 이상이 진출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컴퓨터
와 인터넷 시대의 국제 언어인 영어가 이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뉴델리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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