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입력 2005.03.09 (20:36) 수정 2005.03.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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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만 같으면 벌써 봄인가 싶은데 꽃소식은 4, 5일 늦어진다네요.
화사한 봄꽃 기다리며 인터넷뉴스 톱10, 시작합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한 꽃배달업체에서 장미 1004송이로 만든 179만원짜리 꽃바구니를 내놨는데요.
받아도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옛 추억에 또는 보안상의 문제로 휴대전화 대신 삐삐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9위입니다.
감기 걸리면 한약 드세요, 양약 드세요? 갈등을 빚어오던 양한방의 감기치료포스터 문제가 법정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의원에 붙은 감기치료 포스터, 이에 한약부작용 알리기 캠페인으로 맞붙었던 내과의사협회는 허위사실을 광고했다며 어제 개원한의사협의회를 고발했습니다.
⊙권용진(의사협회 대변인): 한방의 경우 부작용이 없어서 임산부나 아이들의 치료에 좋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기자: 그러자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오늘 내과의사협회도 고소, 전면 대응에 나섰는데요.
⊙최방섭(개인한의사협의회 총장): 약의 부작용 문제는 한약에 대한 문제보다는 항생제 등 양약에 문제가 더 많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양한방의 해묵은 논쟁, 언제쯤 끝날까요? 가슴 달린 남자, 영화 제목이 아닙니다.
성인남성의 20%가 호르몬 불균형으로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 유방증을 앓고 있는데요.
지방흡입술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군요.
상위 1%를 잡아라.
국내 기업들이 불황의 돌파구를 부자마케팅에서 찾고 있는데요.
희소성을 좇는 부자들의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금융권과 병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청소하고 그림도 그리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로봇을 만나보실래요? 사람의 얼굴형체를 인식, 즉석 초상화를 그려내는 로봇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최근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산업용 로봇이 아닌 일상과 한층 가까워진 생활로봇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체지방, 혈압 등 건강상태도 확인해 주는 로봇은 실버세대에게,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없는 청소용로봇은 주부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가격이 조금 싸지면 그냥 들여놓으면 참 편할 것 같아요.
⊙기자: 로봇세상,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네요.
대구에서 어젯밤 27살 김 모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김 씨는 평소 빨리 시집을 가야 한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배우 김윤진 씨의 미국 TV드라마 출연에 이어 한국계 여배우 박민경 씨가 인기시리즈물인 우주전함 갤럭티카에 고정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3위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700만화소 카메라폰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폰카의 디카 따라잡기, 어디까지 계속 될까요? 일본의 독도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1953년 한국산악회 회원들은 일본인들이 박아놓은 말뚝을 뽑고 독도라 새긴 새 표석을 세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쟁 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도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일본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독도, 넘볼 생각 마세요.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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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3-09 20:10:17
    • 수정2005-03-09 21:36:05
    뉴스타임
⊙기자: 오늘만 같으면 벌써 봄인가 싶은데 꽃소식은 4, 5일 늦어진다네요. 화사한 봄꽃 기다리며 인터넷뉴스 톱10, 시작합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한 꽃배달업체에서 장미 1004송이로 만든 179만원짜리 꽃바구니를 내놨는데요. 받아도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옛 추억에 또는 보안상의 문제로 휴대전화 대신 삐삐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9위입니다. 감기 걸리면 한약 드세요, 양약 드세요? 갈등을 빚어오던 양한방의 감기치료포스터 문제가 법정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의원에 붙은 감기치료 포스터, 이에 한약부작용 알리기 캠페인으로 맞붙었던 내과의사협회는 허위사실을 광고했다며 어제 개원한의사협의회를 고발했습니다. ⊙권용진(의사협회 대변인): 한방의 경우 부작용이 없어서 임산부나 아이들의 치료에 좋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기자: 그러자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오늘 내과의사협회도 고소, 전면 대응에 나섰는데요. ⊙최방섭(개인한의사협의회 총장): 약의 부작용 문제는 한약에 대한 문제보다는 항생제 등 양약에 문제가 더 많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양한방의 해묵은 논쟁, 언제쯤 끝날까요? 가슴 달린 남자, 영화 제목이 아닙니다. 성인남성의 20%가 호르몬 불균형으로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 유방증을 앓고 있는데요. 지방흡입술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군요. 상위 1%를 잡아라. 국내 기업들이 불황의 돌파구를 부자마케팅에서 찾고 있는데요. 희소성을 좇는 부자들의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금융권과 병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청소하고 그림도 그리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로봇을 만나보실래요? 사람의 얼굴형체를 인식, 즉석 초상화를 그려내는 로봇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최근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산업용 로봇이 아닌 일상과 한층 가까워진 생활로봇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체지방, 혈압 등 건강상태도 확인해 주는 로봇은 실버세대에게,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없는 청소용로봇은 주부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가격이 조금 싸지면 그냥 들여놓으면 참 편할 것 같아요. ⊙기자: 로봇세상,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네요. 대구에서 어젯밤 27살 김 모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김 씨는 평소 빨리 시집을 가야 한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배우 김윤진 씨의 미국 TV드라마 출연에 이어 한국계 여배우 박민경 씨가 인기시리즈물인 우주전함 갤럭티카에 고정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 인터넷뉴스 3위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700만화소 카메라폰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폰카의 디카 따라잡기, 어디까지 계속 될까요? 일본의 독도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1953년 한국산악회 회원들은 일본인들이 박아놓은 말뚝을 뽑고 독도라 새긴 새 표석을 세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쟁 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도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일본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독도, 넘볼 생각 마세요.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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