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야’…독도는 지금

입력 2005.03.1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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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의 조례안 심의를 하루 앞두고 KBS는 오늘 항공1호기를 타고 독도를 찾았습니다.
일본의 도발을 아는지 모르는지 독도의 한국령이라는 글자는 오늘따라 유난히 선명해 보였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90km를 날아 도착한 독도.
망망대해에 우뚝 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다시 긴장이 높아지면서 독도경비대는 24시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헬기 300m 아래가 바로 독도입니다.
독도는 오늘도 변함없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50여 년 전 독도경비대가 직접 바위에 새겨놓은 한국령이라는 세 글자가 선명합니다.
⊙정원도 (77세, 50년대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 한국령, 한국령이라고 써 있어요.
⊙기자: 직접 새기신 거예요?
⊙정원도 (77세, 50년대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 조각하는 사람 불러다 새긴 거예요.
⊙기자: 울릉도와 독도를 일주하는 관광선이 시원하게 오고가고 주변에서는 고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내일 다케시마 조례안 통과를 앞두고 전국민의 관심이 다시 독도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사와 시민단체 20여 군데에서 앞다퉈 입도 허가신청을 냈습니다.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군 주민들도 내일 일본의 독도 침탈의도에 항의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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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 전야’…독도는 지금
    • 입력 2005-03-15 21:02: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문제의 조례안 심의를 하루 앞두고 KBS는 오늘 항공1호기를 타고 독도를 찾았습니다. 일본의 도발을 아는지 모르는지 독도의 한국령이라는 글자는 오늘따라 유난히 선명해 보였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90km를 날아 도착한 독도. 망망대해에 우뚝 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다시 긴장이 높아지면서 독도경비대는 24시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헬기 300m 아래가 바로 독도입니다. 독도는 오늘도 변함없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50여 년 전 독도경비대가 직접 바위에 새겨놓은 한국령이라는 세 글자가 선명합니다. ⊙정원도 (77세, 50년대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 한국령, 한국령이라고 써 있어요. ⊙기자: 직접 새기신 거예요? ⊙정원도 (77세, 50년대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 조각하는 사람 불러다 새긴 거예요. ⊙기자: 울릉도와 독도를 일주하는 관광선이 시원하게 오고가고 주변에서는 고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내일 다케시마 조례안 통과를 앞두고 전국민의 관심이 다시 독도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사와 시민단체 20여 군데에서 앞다퉈 입도 허가신청을 냈습니다.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군 주민들도 내일 일본의 독도 침탈의도에 항의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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