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활짝 열렸다

입력 2005.03.16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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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보호 차원과 외교 원칙 때문에 민간인은 독도에 쉽게 올 수가 없었습니다.
활짝 열린 독도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식은 김성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맑은 날 울릉도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독도.
그러나 우리 국민들에게는 마음놓고 갈 수 없는 섬이었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울릉군이지만 소유는 해양수산부, 경비는 경찰이 맡고 있습니다.
또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기에 섬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 30일 전에 신청을 해야 선별 허가됐습니다.
⊙이예균(푸른독도가꾸기 회장(1996년)): 우리 땅에 우리가 들어가는데 어디서 뭐 싫은 소리가 나오고 외국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기자: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복한 이후 독도는 내내 우리 영토로 인식돼 왔으며 1696년 안용복이 일본 막부로부터 영토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에 강제 편입됐으나 1950년대 초에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상륙해 3년간 독도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끈질긴 야욕에 항의해 독도에도 900여 명이 호적을 옮겨놓았지만 실제로는 김성도 씨 부부만이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방 조치에서 실제 거주 허용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한송본(독도연구보존협회 이사): 독도에 대해서는 국민 극일교육장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극일교육장...
⊙기자: 독도 개방 조치로 독도는 근 100년 만에 진정한 우리 영토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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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만에 활짝 열렸다
    • 입력 2005-03-16 21:00:3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토보호 차원과 외교 원칙 때문에 민간인은 독도에 쉽게 올 수가 없었습니다. 활짝 열린 독도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식은 김성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맑은 날 울릉도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독도. 그러나 우리 국민들에게는 마음놓고 갈 수 없는 섬이었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울릉군이지만 소유는 해양수산부, 경비는 경찰이 맡고 있습니다. 또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기에 섬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 30일 전에 신청을 해야 선별 허가됐습니다. ⊙이예균(푸른독도가꾸기 회장(1996년)): 우리 땅에 우리가 들어가는데 어디서 뭐 싫은 소리가 나오고 외국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기자: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복한 이후 독도는 내내 우리 영토로 인식돼 왔으며 1696년 안용복이 일본 막부로부터 영토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에 강제 편입됐으나 1950년대 초에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상륙해 3년간 독도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끈질긴 야욕에 항의해 독도에도 900여 명이 호적을 옮겨놓았지만 실제로는 김성도 씨 부부만이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방 조치에서 실제 거주 허용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한송본(독도연구보존협회 이사): 독도에 대해서는 국민 극일교육장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극일교육장... ⊙기자: 독도 개방 조치로 독도는 근 100년 만에 진정한 우리 영토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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