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투자 가치

입력 2000.04.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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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지난 금요일 김대중 대통령이 밝힌 북한특수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구체적인 가능성을 제
시했습니다. 이기호 경제수석의 설명을 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청와대의 이기호 경제수석은 오늘 외국기업들이 거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북한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이 북한 투자를 선점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제
품을 생산해 중국에 판매할 경우 관세 등에서 여러 혜택이 있고, 이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 기업들이 북한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이기호 / 청와대 경제수석 :
우리가 직접 중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80%의 관세를 내고 있습니다만 북한을 거점으로
해서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10%만 물리면 됩니다.
⊙ 강선규 기자 :
이 수석은 북한의 SOC 확충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건설장비, 자재 등은 대규모 추가 부
담 없이 추진이 가능하며 차관이 아닌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 이기호 / 청와대 경제수석 :
인력은 북한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또 건설장비는 우리의 유휴 장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SOC 건설에 있어서 많은 비용은 부담되지 아니할 것으로 예상됩
니다.
⊙ 강선규 기자 :
이 수석은 대북 투자로 침체된 국내 건설업계와 중소 제조업체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안
보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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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투자 가치
    • 입력 2000-04-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지난 금요일 김대중 대통령이 밝힌 북한특수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구체적인 가능성을 제 시했습니다. 이기호 경제수석의 설명을 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청와대의 이기호 경제수석은 오늘 외국기업들이 거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북한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이 북한 투자를 선점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제 품을 생산해 중국에 판매할 경우 관세 등에서 여러 혜택이 있고, 이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 기업들이 북한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이기호 / 청와대 경제수석 : 우리가 직접 중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80%의 관세를 내고 있습니다만 북한을 거점으로 해서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10%만 물리면 됩니다. ⊙ 강선규 기자 : 이 수석은 북한의 SOC 확충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건설장비, 자재 등은 대규모 추가 부 담 없이 추진이 가능하며 차관이 아닌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 이기호 / 청와대 경제수석 : 인력은 북한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또 건설장비는 우리의 유휴 장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SOC 건설에 있어서 많은 비용은 부담되지 아니할 것으로 예상됩 니다. ⊙ 강선규 기자 : 이 수석은 대북 투자로 침체된 국내 건설업계와 중소 제조업체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안 보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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