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적지에서 먼저 1승

입력 2005.03.1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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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이 제2의 단테 디킨스를 영입했다고 자랑한 부산 KTF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첫 소식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KTF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킨스.
슈팅 능력만큼은 제2의 단테 존스라고 자랑할 만합니다.
부드러운 턴어라운드슛, 고감도 3점포까지.
디킨스는 2쿼터까지 무려 20점을 폭발시킵니다.
그러나 덩크슛을 2번이나 실패하며 적응이 덜 된 모습도 보입니다.
골밑 능력과 체력도 약해 후반은 단 2점, 디킨스 효과는 별로 없었고 KTF는 삼성과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주희정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준 사이 KTF는 디킨스의 슛이 잇따라 빗나가 삼성의 승리로 끝납니다.
⊙안준호(삼성 감독): 저희들 선수들이 정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추일승(KTF 감독): 벤치에서 어떤 미스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훨씬 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자: KTF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6강전에서 1차전을 지고도 4강에 오른 경우는 16번 가운데 단 한 번.
KTF는 불과 6%의 가능성에 도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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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 적지에서 먼저 1승
    • 입력 2005-03-18 21:47: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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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이 제2의 단테 디킨스를 영입했다고 자랑한 부산 KTF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첫 소식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KTF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킨스. 슈팅 능력만큼은 제2의 단테 존스라고 자랑할 만합니다. 부드러운 턴어라운드슛, 고감도 3점포까지. 디킨스는 2쿼터까지 무려 20점을 폭발시킵니다. 그러나 덩크슛을 2번이나 실패하며 적응이 덜 된 모습도 보입니다. 골밑 능력과 체력도 약해 후반은 단 2점, 디킨스 효과는 별로 없었고 KTF는 삼성과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주희정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준 사이 KTF는 디킨스의 슛이 잇따라 빗나가 삼성의 승리로 끝납니다. ⊙안준호(삼성 감독): 저희들 선수들이 정말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추일승(KTF 감독): 벤치에서 어떤 미스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훨씬 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자: KTF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6강전에서 1차전을 지고도 4강에 오른 경우는 16번 가운데 단 한 번. KTF는 불과 6%의 가능성에 도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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