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동북아 균형자 역할”

입력 2005.03.22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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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은 균형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분히 일본의 우경화를 더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동북아질서를 불투명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속에서 한국은 동북아 균형자로써 역할매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따질 것은 따지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주권 국가로서의 당연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자: 탈냉전 이후 부상하는 중국과 이에 맞서 미국과의 안보협력 틀 속에서 군사대국화, 우경화로 가는 일본.
그 사이에서 독립적,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따질 건 따지겠다는 언급은 노 대통령이 이틀 전 일본의 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등을 동북아 평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한 뒤인 만큼 이 같은 우경화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한 자주국방 역량과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의지와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대외 관계나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방문민화와 3군의 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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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동북아 균형자 역할”
    • 입력 2005-03-22 20:57: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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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은 균형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분히 일본의 우경화를 더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동북아질서를 불투명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속에서 한국은 동북아 균형자로써 역할매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따질 것은 따지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주권 국가로서의 당연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자: 탈냉전 이후 부상하는 중국과 이에 맞서 미국과의 안보협력 틀 속에서 군사대국화, 우경화로 가는 일본. 그 사이에서 독립적,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따질 건 따지겠다는 언급은 노 대통령이 이틀 전 일본의 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등을 동북아 평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한 뒤인 만큼 이 같은 우경화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한 자주국방 역량과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의지와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대외 관계나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방문민화와 3군의 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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