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연합 헌법 부결되나? 外 2건

⊙앵커: 유럽연합의 주도국임을 자처해 온 프랑스 정부가 EU연합 헌법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EU연합 헌법안은 25개 회원국 가운데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발효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말 프랑스에서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오는 5월에 치러질 국민투표에서 EU연합헌법에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동과 교육분야 등의 개혁 정책에 프랑스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유럽 헌법에 대한 지지도도 낮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안절부절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좌초된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을 망망대해로 내던집니다.
악조건 속에서 이어진 필사적인 구조 덕분에 실습에 나섰던 대학생과 선원 등 승객 20명 모두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루에도 수십통씩 쏟아지는 스팸메일, 이제는 보낸 사람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IBM사가 개발한 페어유이스라는 스팸메일 퇴치기술은 스팸메일을 발송한 컴퓨터를 찾아내 곧바로 되돌려보내기 때문에 결국 악성메일을 보내는 사람만 타격을 입게 됩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