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독도 가는길’ 열린다

입력 2005.03.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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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가 내일부터 일반인에 개방됩니다.
앞으로 독도를 아름다운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화재위원회는 그 동안 독도 출입을 막아온 독도관리지침을 내일부터 폐지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하루 최대 140명까지 출입이 허용됩니다.
⊙유홍준(문화재청장):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범위 내에서 동도 관람이 가능토록 하고 서도는 현재와 같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독도의 선박 접안시설과 탐방로가 낡고 위험해 일반인의 독도 관광은 다음달 말부터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문화재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기간중 낡고 위험한 독도 탐방로는 아름답고 호젓한 산책길로 바뀝니다.
흉하게 방치됐던 옛 경비시설이나 경비대 숙소 등 기존 시설물은 바다와 어울리는 시설로 다시 태어납니다.
⊙송효상(문화재청 건축자문위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시설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처럼 느끼게 하는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장기적으로 독도에 사람이 살도록 하는 방안은 정부 내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독도 개방 조처가 천연기념물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설물 건축은 최소화하고 정기적인 생태계 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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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30일 ‘독도 가는길’ 열린다
    • 입력 2005-03-23 21:01: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도가 내일부터 일반인에 개방됩니다. 앞으로 독도를 아름다운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화재위원회는 그 동안 독도 출입을 막아온 독도관리지침을 내일부터 폐지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하루 최대 140명까지 출입이 허용됩니다. ⊙유홍준(문화재청장):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범위 내에서 동도 관람이 가능토록 하고 서도는 현재와 같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독도의 선박 접안시설과 탐방로가 낡고 위험해 일반인의 독도 관광은 다음달 말부터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문화재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기간중 낡고 위험한 독도 탐방로는 아름답고 호젓한 산책길로 바뀝니다. 흉하게 방치됐던 옛 경비시설이나 경비대 숙소 등 기존 시설물은 바다와 어울리는 시설로 다시 태어납니다. ⊙송효상(문화재청 건축자문위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시설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처럼 느끼게 하는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장기적으로 독도에 사람이 살도록 하는 방안은 정부 내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독도 개방 조처가 천연기념물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설물 건축은 최소화하고 정기적인 생태계 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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