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승리는 우리 것”

입력 2005.03.2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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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호텔에 묵으면서 이른바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축구대표팀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결전의 분위기는 이제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담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지붕 아래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태극전사의 꿈은 당연히 승리입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주장): 저희는 운동장에서 이걸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운동장에서 이기는 걸로 보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사우디 역시 승리를 꿈꾸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의 뜻이라는 믿음까지 더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알 자베르(사우디 공격수): 우리는 아시아 최고입니다.
신의 가호로 승리할 것입니다.
⊙기자: 비공개 원칙을 깨며 이례적으로 취재진에 20여 분간 훈련을 공개한 사우디.
훈련에 앞서 기도시간인 살라 의식에서도 결전의 의지가 배어납니다.
특히 사우디의 떠오르는 골잡이 알 카타니는 완승을 노리고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보였습니다.
⊙알 카타니(사우디 공격수): 좋은 경기를 하길 바라고 우리가 3 대 0으로 이기길 원합니다.
⊙기자: 사우디의 이런 호기에 본프레레 감독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며 한마디로 일축합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그들이 승리를 잠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증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한지붕 아래서 서로 다른 승리를 꿈꾸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이제 사흘 뒤면 그 희비가 분명하게 가려집니다.
담맘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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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승리는 우리 것”
    • 입력 2005-03-23 21:46: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같은 호텔에 묵으면서 이른바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축구대표팀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결전의 분위기는 이제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담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지붕 아래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태극전사의 꿈은 당연히 승리입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주장): 저희는 운동장에서 이걸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운동장에서 이기는 걸로 보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사우디 역시 승리를 꿈꾸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의 뜻이라는 믿음까지 더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알 자베르(사우디 공격수): 우리는 아시아 최고입니다. 신의 가호로 승리할 것입니다. ⊙기자: 비공개 원칙을 깨며 이례적으로 취재진에 20여 분간 훈련을 공개한 사우디. 훈련에 앞서 기도시간인 살라 의식에서도 결전의 의지가 배어납니다. 특히 사우디의 떠오르는 골잡이 알 카타니는 완승을 노리고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보였습니다. ⊙알 카타니(사우디 공격수): 좋은 경기를 하길 바라고 우리가 3 대 0으로 이기길 원합니다. ⊙기자: 사우디의 이런 호기에 본프레레 감독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며 한마디로 일축합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그들이 승리를 잠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증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한지붕 아래서 서로 다른 승리를 꿈꾸는 우리나라와 사우디. 이제 사흘 뒤면 그 희비가 분명하게 가려집니다. 담맘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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