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반말 한다” 폭행·살인까지
입력 2005.03.24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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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들의 무서운 범죄 행각이 또 드러났습니다.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또래 여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4명이 붙잡혔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 주택가 뒷골목.
지난 2월 초 이곳에서 한 1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시신은 폭행당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최윤배(시신 발견자): 이 무릎 밑으로 다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사람이에요, 죽은 사람.
기자: 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범인들은 놀랍게도 모두 가출한 뒤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면서 오피스텔에서 합숙해 온 10대들이었습니다.
⊙오피스텔 관련자: 들어오긴 1월에 들어왔어요.
1월 26일 들어와서 3월 19일 나갔습니다.
⊙기자: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시신을 씻고 머리카락도 잘랐습니다.
⊙조 모 군(피의자): 누나가 몸에 지문이 묻어있다고 목욕을 시키라고 했어요.
⊙김지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머리 자르고 이런 건 TV나 영화에서 본 것 같다...
⊙기자: 이들은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한 달 전인 지난 1월에는 PC방에서 납치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을 오피스텔에 감금한 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라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또래 여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4명이 붙잡혔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 주택가 뒷골목.
지난 2월 초 이곳에서 한 1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시신은 폭행당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최윤배(시신 발견자): 이 무릎 밑으로 다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사람이에요, 죽은 사람.
기자: 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범인들은 놀랍게도 모두 가출한 뒤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면서 오피스텔에서 합숙해 온 10대들이었습니다.
⊙오피스텔 관련자: 들어오긴 1월에 들어왔어요.
1월 26일 들어와서 3월 19일 나갔습니다.
⊙기자: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시신을 씻고 머리카락도 잘랐습니다.
⊙조 모 군(피의자): 누나가 몸에 지문이 묻어있다고 목욕을 시키라고 했어요.
⊙김지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머리 자르고 이런 건 TV나 영화에서 본 것 같다...
⊙기자: 이들은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한 달 전인 지난 1월에는 PC방에서 납치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을 오피스텔에 감금한 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라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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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10대, “반말 한다” 폭행·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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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24 21:21:56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3/20050324/708206.jpg)
⊙앵커: 10대들의 무서운 범죄 행각이 또 드러났습니다.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또래 여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4명이 붙잡혔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 주택가 뒷골목.
지난 2월 초 이곳에서 한 1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시신은 폭행당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최윤배(시신 발견자): 이 무릎 밑으로 다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사람이에요, 죽은 사람.
기자: 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범인들은 놀랍게도 모두 가출한 뒤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면서 오피스텔에서 합숙해 온 10대들이었습니다.
⊙오피스텔 관련자: 들어오긴 1월에 들어왔어요.
1월 26일 들어와서 3월 19일 나갔습니다.
⊙기자: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반말을 하며 대든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시신을 씻고 머리카락도 잘랐습니다.
⊙조 모 군(피의자): 누나가 몸에 지문이 묻어있다고 목욕을 시키라고 했어요.
⊙김지수(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머리 자르고 이런 건 TV나 영화에서 본 것 같다...
⊙기자: 이들은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한 달 전인 지난 1월에는 PC방에서 납치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을 오피스텔에 감금한 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라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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