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 어린이 축구가 방벽 허문다

입력 2005.03.2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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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축구경기를 통해서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 축구장에 들어섭니다.
금세 이스라엘 어린이들과 어울려 공을 쫓아다닙니다.
어머니가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 맞았던 와이브 마흐무드 군.
얼마 전까지 이스라엘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와이브 마흐무드(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친구들이 참 잘해 줘요.
친형제처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근사해요.
⊙기자: 팔레스타인하면 자살폭탄공격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던 이스라엘 어린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르 암란(이스라엘): 함께 축구를 하니까 정말 재밌어요.
모두가 평화로우면 좋겠어요.
⊙기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접경지대 12곳에서 매달 수백명의 어린이가 함께 공을 찹니다.
어린이들은 다른 팀으로 나뉘어 서로 이기려 하기보다는 똑같은 운동복을 입고 한 팀이 돼 뛰어다닙니다.
⊙시몬 페레즈(이스라엘 부총리/축구 프로그램 제안자): 적대적인 감정 없이 사람들을 함께 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포츠입니다.
⊙기자: 총성이 울리던 접경지대, 중동평화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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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팔’, 어린이 축구가 방벽 허문다
    • 입력 2005-03-28 21:37: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축구경기를 통해서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 축구장에 들어섭니다. 금세 이스라엘 어린이들과 어울려 공을 쫓아다닙니다. 어머니가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 맞았던 와이브 마흐무드 군. 얼마 전까지 이스라엘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와이브 마흐무드(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친구들이 참 잘해 줘요. 친형제처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근사해요. ⊙기자: 팔레스타인하면 자살폭탄공격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던 이스라엘 어린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르 암란(이스라엘): 함께 축구를 하니까 정말 재밌어요. 모두가 평화로우면 좋겠어요. ⊙기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접경지대 12곳에서 매달 수백명의 어린이가 함께 공을 찹니다. 어린이들은 다른 팀으로 나뉘어 서로 이기려 하기보다는 똑같은 운동복을 입고 한 팀이 돼 뛰어다닙니다. ⊙시몬 페레즈(이스라엘 부총리/축구 프로그램 제안자): 적대적인 감정 없이 사람들을 함께 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포츠입니다. ⊙기자: 총성이 울리던 접경지대, 중동평화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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